이미지 생성AI 맞붙은 구글과 오픈AI...누가 잘 만드나 직접 만들어보니 작성일 12-18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7AeOk9UG9"> <p contents-hash="25df6d1476c8e758ac1865c4f48822b9b44df523a46bf1acc99a9d47f486cc88" dmcf-pid="WzcdIE2uXK" dmcf-ptype="general">오픈AI는 16일(현지 시각)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GPT-이미지 1.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도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이미지를 편집할 때 명령어(프롬프트)를 통해 세부 사항을 유지해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챗GPT에 들어가서 ‘이미지’ 탭을 클릭하면 생성하고 싶은 이미지의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다. 또 ‘스케치’ ‘휴일 사진’ 등 이미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포맷도 준비돼 있다.</p> <p contents-hash="d2b530865281246ee0fb9deb4a40b099a5566deb483177bb806bc707b9823959" dmcf-pid="YqkJCDV7Hb" dmcf-ptype="general">이는 구글이 비슷한 기능을 가진 이미지 도구 ‘나노바나나 프로’를 선보인 지 불과 26일 만이다. AI 모델 최강자인 오픈AI의 구글 등 경쟁사에 대한 견제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이 지난달 AI 모델 ‘제미나이 3′ 시리즈를 내놓자 사내에 중대 경보(코드 레드)를 발령했다.</p> <p contents-hash="4b615a360096c5c5387734c372c94364d83476192be342dc6e2c4ce364a40f7f" dmcf-pid="GBEihwfzZB" dmcf-ptype="general">이에 오픈AI는 지난 11일 GPT-5.2를 선보인 데 이어 이날 GPT-이미지 1.5를 내놓는 등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또 디즈니와 AI 영상 생성에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으며, 챗GPT 내에서 ‘포토샵’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어도비’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e89d76119c31f5b22b7d36c116fe9aa38a8114fc71d343c835b3ad6549f55ad" dmcf-pid="Hj3ybpwatq" dmcf-ptype="general">이미지 생성·편집 경쟁에서 오픈AI와 구글 중 누가 더 잘할까. 동일한 프롬프트를 유료 모델인 오픈AI의 GPT-이미지 1.5와 구글의 나노 바나나 프로에 넣고 확인해 봤다.</p> <p contents-hash="856c2e6ef2a44ae749e0591302aa3274f9803fd721bca249a6517b18c47a02cf" dmcf-pid="XA0WKUrN1z" dmcf-ptype="general">먼저 유리의 투명함이나, 정교한 소재의 질감을 표현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두 AI 모델에 다음과 같이 물었다.</p> <p contents-hash="00acb185615ef3d43bd7dfd2cbbf900539ff771ed818dca40f4cd9991c184f30" dmcf-pid="ZcpY9umjH7" dmcf-ptype="general">“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정교한 기계식 심장을 클로즈업해서 그려줘. 심장 안에는 붉은색 용암이 혈관처럼 흐르고 있고, 겉면에는 물방울이 맺혀 있어. 배경은 어두운 실험실이고 조명은 드라마틱하게 비춰줘”</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eec78f2876d5706dedc401c5949b779e699144af445610faecc328dcbabc7b" dmcf-pid="5kUG27sA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1023wncn.jpg" data-org-width="1024" dmcf-mid="0mSWKUrN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1023wn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548021e3c3cdcb1809d6b1b9bcf60756292bbd857ade7a2123038c8f84b7f2" dmcf-pid="1EuHVzOcXU" dmcf-ptype="general">두 AI 모두 프롬프트를 잘 이행했지만, 투명한 심장 안에 있는 용암의 질감은 구글의 ‘나노 바나나’가 더 실제처럼 구현해 냈다. 오픈AI가 구현한 혈관에 흐르는 것은 용암이라기보단 불꽃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05d38cd6ac07197a43ce5cb262073458151b99b1c66268004cd51db893a5ffc8" dmcf-pid="tD7XfqIk1p" dmcf-ptype="general">다음으로 “한국 서울 종로구의 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한국인 남성이 조선 시대 왕 복장인 곤룡포를 입고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 모습을 실제 사진처럼 2K 화질로 만들어줘”라고 지시했다. 한국의 역사나 장소, 문화적 맥락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edae724f1c75e6926eff767589d30cd40777586b92796956a086e37f46880f" dmcf-pid="FwzZ4BCEZ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2468fvke.jpg" data-org-width="1024" dmcf-mid="yfQeOk9U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2468fv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145d21709117e8ee8a4fab3c2e52da275477b464545dc5ec602aed6d3fa794" dmcf-pid="3rq58bhDG3" dmcf-ptype="general">둘 다 광화문 사거리의 모습과 곤룡포를 잘 구현해 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오픈AI와 구글 모두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먼저 오픈AI의 경우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의 글자가 ‘세종대왕’이 아닌 ‘세중대악’으로 표시됐다. 또 세종대왕 동상은 실제 전체가 금빛인데 사진에는 붉은 곤룡포를 입고 검은 수염을 한 인형처럼 표현됐다. 광화문 뒤편 건물 위에 대형 전광판이 보이지만 실제는 없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0e94a63bb47cac7c9196fd2a6d0f4277ce074aff14b8162aa15f066d9668ba1" dmcf-pid="0mB16Klw5F" dmcf-ptype="general">구글의 나노 바나나는 이순신 동상을 실제 동상의 색과 모양을 사진처럼 구현했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 배경은 2022년 현재의 광화문 광장이 만들어지기 이전 때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광화문 광장은 2009년 처음 만들어졌는데 이때는 세종대로 중앙에 만들어졌다. 당시 왕복 16차로였던 도로는 10차로로 축소됐다. 이후 2022년 재개장하면서 광장과 차로를 분리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p> <p contents-hash="c4052a6039581e3ad07166b08796ed70d59cc13332912d14d3cd53e04b0462ec" dmcf-pid="psbtP9SrZt" dmcf-ptype="general">실존하는 사람은 어떤 AI 모델이 더 잘 구현해 낼까. “한국 아이돌 장원영의 실제 얼굴을 4B 연필로 스케치하고 있는 장면을 그려줘”라고 요구해 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214686a637edb90acca41b59d378371495b9427e9b3d28d8ea0443ca93a4ff" dmcf-pid="UOKFQ2vmY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3849rfus.jpg" data-org-width="4096" dmcf-mid="Y7sayIQ9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3849rf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a33474c6537f656d5669e7a49018f6d5c9b06929dcd9c04d45bd79f04d4de1" dmcf-pid="uEuHVzOc55" dmcf-ptype="general">구글 나노 바나나는 이미지의 오른쪽에 실제 장원영의 사진이 표시돼 있고, 이 사진과 유사한 스케치가 만들어졌다. 반면 오픈AI의 GPT-이미지 1.5는 장원영이 아닌 다른 여성의 사진과 그림이 생성됐다.</p> <p contents-hash="fb4502967fee02f1b515f65888e5e68a8ee46ad654e8a38b16c09c29d9a14b53" dmcf-pid="7D7XfqIkGZ" dmcf-ptype="general">한국어나 영어 등 문자를 잘 쓰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네온사인이 있는 비 오는 밤거리 풍경을 그려줘. 네온사인 간판에는 ‘안녕 미래’라고 한국어로 적혀 있고, 그 아래 작은 간판에는 ‘AI WORLD’라고 적혀 있어야 해. 글자가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이도록 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c860df0935ec96d1ced605f2eab1897fed0c30d754b49b975e730e14d8e82f" dmcf-pid="zwzZ4BCE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5262bgnj.jpg" data-org-width="4096" dmcf-mid="x6IjYhMV5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60155262bg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픈AI가 생성해낸 이미지(왼쪽 사진)과 구글 나노 바나나의 이미지/오픈AI·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7bf851912d05905d9fbe339b0b6573f2acddac7cc8598c896c77d39708386a" dmcf-pid="qrq58bhD5H" dmcf-ptype="general">이 지시 사항에 대해선 오픈AI의 GPT-이미지 1.5와 구글 나노 바나나 모두 지시를 잘 이행했다. 다만 색감과 분위기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랑수업’ 백터맨 김성수, 장가 가기 프로젝트 [TV온에어] 12-18 다음 KT, 내부 출신 CEO 복귀 '환영'…조직 안정화·쇄신 시험대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