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넘게 ABC가 진행하던 ‘오스카’ 2029년부턴 유튜브가…빨라지는 미디어 권력 재편 작성일 12-18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는 ‘워너 브라더스’ 인수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iI6i0H5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6f30bce14acb3a4dc7472fab2f34b163e357a3969e1bf606bb44ef7dcd3557" dmcf-pid="3enCPnpX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오스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91102195sfuo.jpg" data-org-width="600" dmcf-mid="taGKCGoM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chosun/20251218091102195sf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오스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조선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54e101c273b22ace875a42e6d5a3881ad830a5c4a232ec3ca714cf05130506" dmcf-pid="0dLhQLUZXn" dmcf-ptype="general">60년 넘게 ABC가 진행해 오던 오스카(아카데미상) 시상식을 2029년부터 유튜브가 독점해 생중계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102년 ‘할리우드 명가’인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디어 패권이 전통 미디어인 방송사·영화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a27bbe15d38d614c73534cff45133be625ff78f8054ffc36a7be95e13f85441" dmcf-pid="pzKL0KlwXi" dmcf-ptype="general">◇오스카, 이젠 유튜브가 생중계</p> <p contents-hash="ba69739c5dc4cb450e5506011e5a6fe49baa6eb982c5683fa66d1db1ca70d7e4" dmcf-pid="Uq9op9Sr1J" dmcf-ptype="general">17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유튜브가 2029년부터 오스카 시상식 독점 스트리밍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오랜 기간 오스카 시상식을 중계해 온 ABC를 포함한 다른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 권한을 따냈다. 계약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시상식을 방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cf45d345e339fc7e9f4a21006de77f201a45711b7adab874481e75b0a229a82" dmcf-pid="uB2gU2vmGd" dmcf-ptype="general">이로써 1961년부터 오스카 시상식을 중계해 온 ABC는 ‘최장기 진행’ 기록 행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간 ABC가 오스카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시청률은 계속 하락했다. 미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1998년 5500만명 수준이던 시청자는 최근 수년간 2000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주최 측도 시청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ABC 대신 유튜브 중계를 택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3b0d1b505c6a7f9d0b40be72858aead6c6e657070551aa1ec8f83ddcc8b66cfd" dmcf-pid="7bVauVTsHe" dmcf-ptype="general">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 등 4대 주요 시상식 중 하나가 방송 TV를 완전히 떠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미국배우조합에서 배우들에게 주는 상인 SAG 어워즈의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021735dac724faeba0d28deb9074c4a21aac641b8b8e8f618fe6d2326a3d0a53" dmcf-pid="zKfN7fyOZR" dmcf-ptype="general">◇미디어 패권 이동</p> <p contents-hash="50ebe90b3453e406f375f92b2b4fb9ac3466e4323833692ee41b531d65610b10" dmcf-pid="q94jz4WItM" dmcf-ptype="general">TV 방송사·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 등 전통 미디어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 TV 방송사나 영화 제작사들이 콘텐츠 생산과 배포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나, 2010년 전후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이 등장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이런 서비스를 ‘TV의 보조 수단’으로 여겼다. 그러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했고,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성기를 맞았다.</p> <p contents-hash="2253df59bbbfeb7968d44e495e12c739058c5e0af57faadf2ac230834d2f86b8" dmcf-pid="B28Aq8YC1x" dmcf-ptype="general">이들 스트리밍사가 제작하거나 독점 공개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고, 이들의 콘텐츠가 오스카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독점 공개한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 역시 2022년 미국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권이 스트리밍사로 활발하게 넘어갔다.</p> <p contents-hash="76625292c46085f6b26379c9073ce91579b07ad1e5a1b853e0fa5716b17528dd" dmcf-pid="bV6cB6GhtQ" dmcf-ptype="general">영화사들도 비슷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102년 할리우드 명가인 영화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인수전에서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 외신에서는 “‘할리우드 공룡’이 탄생했다”며 “할리우드의 힘의 균형이 넷플릭스에 더욱 유리하게 기울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민영 급 반성 “손님으로만 살아와 고충 몰랐다” 마비된 헤어룸에 멘붕 (퍼펙트 글로우) 12-18 다음 출연연 ‘인건비 수주경쟁’ 끝낸다… 기관출연금으로 전액 지원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