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사자’ 명현만, ‘12월 요정’ 김남신과 복싱 대결 작성일 12-18 1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18/0002573912_001_20251218103308083.jpg" alt="" /></span></td></tr><tr><td>12월 31일 복싱룰로 대결하는 명현만(오른쪽)과 김남신. [SNS 캡처]</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TKO패 24일 만에 출전 강행군<br>“흥행 위해 본인 희생하는 모습”</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오는 31일 도무스(DOMVS) 초대대회의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명승사자’ 명현만(40)의 상대가 최근 ‘사신’ 김남신(37)으로 정해진 데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br><br>그 놀라움은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김남신의 강행군, 다른 하나는 터무니 없는 미스매치라는 점에서다.<br><br>김남신은 지난 7일 로드FC 075 대회에서 MMA 데뷔전을 치렀다. 5연패 중이던 허재혁에게 2승째를 헌납하며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로 패했다.<br><br>김남신의 31일 도무스 출전은 불과 24일 만의 연투다. 더욱이 TKO로 패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간 부상을 안고 케이지에 오르는 셈이 된다. 좋게 말하면 ‘철인’의 행보지만 상식적으로 무리한 일정이다.<br><br>자타공인 국내 최강의 헤비급 킥복서인 명현만이 그의 상대라는 점도 매우 걱정스럽다. 킥을 뺀 복싱 실력으로만 따져도 최상위 레벨이다. 최근 복싱예능 ‘아이엠복서’에서 스파링 중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의 정다운을 한 차례 다운시키며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br><br>반면 김남신은 전국체전 복싱 출전 이력 외 큰 성과를 보여준 적이 없다. 허재혁과 직전경기도 그랬지만, 이전에도 ‘코리안 갱스터’ 박원식과 복싱 대결 등에서 완패하며 주로 실력보다 허풍을 장착한 인플루언서로서만 인식 돼 있다. 때문에 이번 경기도 그가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이지머니 요정’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br><br>최근 도무스가 공개한 홍보영상에서 그는 명현만을 겨냥해 “아이엠복서 나와가지고 정다운 잡았다고 너무 설치는 것 같아”라며 “옛날부터 잘한다고 들었지만 지금 내 폼이면 그냥 바른다고”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황인수랑 해가지고 돈 좀 빨더니 돈 모자라나, 계속 로드FC 얼쩡거리고 있잖아”라며 명현만을 도발했다.<br><br>이어진 영상에서 그는 “명현만 어딨냐 근데”라며 약속된 장소에서 딴청을 피우며 대기하던 명현만에게 웃통을 벗고 돌진하는 격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도무스를 주최하는 코미디언 출신 오인택 대표와 현장 보디가드가 황급히 그를 뜯어말렸다.<br><br>관련 댓글에선 “아이고 아재요, 명현만 펀치 10방 안에 다운당할 거 같구만 무슨” “흥행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는 모습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왔다.<br><br>이 경기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도무스에서 3분 3라운드 복싱 룰로 치러진다. 안살일-최승빈, 이영훈-라마잔 가지예프(러시아)의 MMA 경기도 함께 마련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하프파이프 예선 1위…결선서 클로이 김과 격돌 12-18 다음 더 재밌어진 '컬링 슈퍼리그'... '400만 뷰' 명장면 보셨나요?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