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압도적인 경기력, 이것이 바로 ‘여제’의 위엄···안세영, 미야자키 완파하고 파이널스 2연승, 4강 확정, 야마구치와 ‘1위 결정전’ 작성일 12-18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27_001_20251218123011890.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EPA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27_002_20251218123011950.jpg" alt="" /><em class="img_desc">미야자키 도모카. AFP연합뉴스</em></span><br><br>첫 판과는 다른 압도적인 경기였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가볍게 조별리그 2연승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숙적’과의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 됐다.<br><br>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회전에서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9 21-6) 완승을 거뒀다.<br><br>전날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7위·인도네시아)와 1시간3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던 안세영은 이날 다시 1위다운 압도적인 강력함을 되찾으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27_003_2025121812301200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앞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가 와르다니를 꺾고 2승을 거둔데 이어 안세영마저 2승을 챙기면서 A조에서는 야마구치와 안세영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9일 열리는 둘의 맞대결을 통해 A조 1위와 2위가 결정된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1년 안세영이 세운 파이널스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깰 수 있었던 일본 배드민턴의 샛별 미야자키는 안세영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조기에 탈락이 확정됐다.<br><br>1세트에서 안세영은 2-3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전후좌우로 흔들며 코트를 넓게 쓰는 안세영의 공격에 미야자키가 쩔쩔맸다.<br><br>결국 11-4로 크게 리드한 가운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이후에도 여유있게 리드를 이어갔다. 특히 15-8에서 미야자키의 공격을 모두 수비해낸 끝에 미야자키의 범실로 득점하는 장면이 단연 압권이었다. 결국 안세영은 1세트를 21-8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br><br>안세영의 강력함은 2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7-1까지 앞서는 등 미야자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대각을 노리며 공간을 만드는 안세영의 경기력이 단연 일품이었다. 1세트처럼 11-4로 인터벌에 돌입한 안세영은 1세트와 같이 쉽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27_004_20251218123012044.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회다.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5개 종목에서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br><br>안세영은 올해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와 전영오픈, 6월 인도네시아오픈, 7월 일본오픈, 9월 중국 마스터스, 10월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br><br>안세영은 2021년 처음으로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4강에서 왕즈이(2위·중국)에 덜미가 잡혔다.<br><br>올해 압도적인 ‘최강자’였던 안세영에게 이 대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회와 타이를 이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8/0001086927_005_20251218123012097.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신화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공허한 공약...국가전략산업 요건 갖춰도 K콘텐츠는 배제 12-18 다음 [속보] '단 33분' 안세영 치트키썼다! 2006년생 日 미야자키 상대 21-9, 21-6 압도적 승리...월드투어 파이널 토너먼트 진출 확정!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