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33분 만에 미야자키 완파…왕중왕전 4강 진출 작성일 12-18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게임스코어 2-0 승리, 야마구치 제치고 조 1위로 나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2/18/0003038593_001_2025121813251028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 AP=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올해 마지막 무대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랭킹 9위)를 경기 시작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완파했다.<br><br>전날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와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안세영은 달라진 경기력으로 미야자키에 압승을 거뒀다.<br><br>안세영은 1게임 초반 2-3으로 밀렸지만 3연속 득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뒤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1-9로 첫 게임을 이겼다.<br><br>2게임은 더 일방적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연속으로 따낸 안세영은 시종일관 미야자키를 압도하며 단 6점만 허용하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br><br>이로써 안세영은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1로 꺾은 데 이어 2승을 먼저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br><br>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승수는 같지만, 게임 점수 득실에서 32-19로 앞선다.<br><br>한편, 올 시즌 14개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br><br>이번 대회 선수들은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관련자료 이전 "점수 차 실화?"… 안세영, 日 신성 상대로 33분 만에 '21-6' 셧아웃 4강행 12-18 다음 ‘UDT 우리동네 특공대’ 윤계상 종영 소감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