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 '금융맨'으로 일하고 싶다는 몽피스 "실무 연수도 받고 있다" 작성일 12-18 2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8/0000012150_001_20251218134509694.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 후에 금융맨으로 활동하기 위해 벌써 금융업 연수를 받고 있다는 몽피스. 그는 마술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몽피스SNS</em></span></div><br><br>지난 10월, 2026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엘 몽피스(프랑스)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차 금융맨으로 활동할 뜻을 비쳤다.  <br><br>39세의 몽피스는 2004년 프로로 전향하여 투어 통산 13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운동 능력을 이어받아 현란한 플레이와 긴 리치를 살려 코트 커버력이 뛰어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br><br>내년에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몽피스는 은퇴 후의 플랜이 명확하게 있다고 한다.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벌써 "연수과정 몇 개를 수강했고 프라이빗뱅크에서 실무연수도 받고 있다"고까지 말하였다.<br><br>그가 생각하는 제2의 인생은 그뿐만이 아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장래 마술사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의향도 밝혔다. 마술 수업도 겸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외성은 있지만, 엔터테이너로서 이름을 날려 온 몽피스다운 발상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8/0000012150_002_20251218134509759.jpg" alt="" /><em class="img_desc">은퇴를 선언하며 자신의 SNS에 올린 마지막 문구. (마지막인 것처럼 모든 경기를 플레이하고, 매순간을 즐기기 위해)</em></span></div><br><br>항상 즐거워보이는 몽피스지만, 역시 은퇴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을 계속 지지해준 아버지에게 은퇴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br><br>"아버지는 40년 동안 내게 테니스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셨다. 은퇴를 전하는 순간은 매우 힘들었지만, 아버지는 나의 결정을 받아들여 주셨다. 내가 테니스를 사랑하지 않게 된 것이 아니라 인생의 다음 무대로 나아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안심하는 모습이었다."<br><br>"내게 모든 것을 준 스포츠에 작별을 고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도 테니스를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다만 이 나이가 되면 경기 후 회복이 매우 어렵다. 게다가 시간을 바치고 싶은 가족도 있기 때문에 은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br><br>26시즌 몽피스의 은퇴 투어를 팬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셔틀콕 여제' 안세영, 왕중왕전도 이상무… 2연승·4강행 확정 12-18 다음 '응팔 진주' 김설, 영재 공부법 "폰 늦게 가져…학원 대신 인강"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