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안세영, 파이널스 2차전 ‘33분 만에 완승’→4강 진출 확정 작성일 12-18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18/0001243044_001_2025121813531171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동아닷컴]<br><br>‘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이번 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안세영이 2번째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br><br>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A조 2차전을 가졌다.<br><br>이날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미야자키를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단 33분 만에 세계랭킹 9위를 제압한 것.<br><br>지난 1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에게 진땀승을 거둔 안세영은 2차전 완승으로 4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br><br>안세영은 1게임 5-4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7점을 따내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안세영은 18-9로 앞서나간 끝에 1게임을 따냈다.<br><br>이어 안세영은 2게임에서 초반부터 10-3으로 치고 나간 끝에 19-5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안세영이 게임을 지배한 것.<br><br>이제 안세영은 19일 세계랭킹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꺾을 경우, 조 1위로 4강에 오른다.<br><br>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이번 해 BWF 주관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을 다투는 대회.<br><br>각 종목에 월드 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이 출전한다. 4명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br><br>안세영은 이미 이번 해에만 10승을 거두며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br><br>이제 안세영이 2019년 일본 남자단식의 모모타 겐타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br><br>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코트 적응 완료' 안세영, 33분 만에 승리…왕중왕전 4강 선착 12-18 다음 안세영, 미야자키에 2-0 완승거두며 월드투어 파이널스 4강 확정…‘셔틀콕 여제’는 ‘신성’에게 승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