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충격 악재 '오피셜 공식발표'→中 왕즈이 거꾸로 신났다…태국 선수 부상 '기권'→중국 선수들 1경기 덜 뛴다 작성일 12-18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3979_001_2025121813500953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23·삼성생명)에게 돌발 악재가 닥쳤다. 라이벌 중국 선수들에겐 호재다. <br><br>중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태국의 강자 포른파위 초추웡이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br><br>BWF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초추웡이 왼쪽 종아리 부상 재발로 인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낙마한다고 발표했다. <br><br>BWF는 "초추웡은 랏차녹 인타논(태국)과의 B조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그가 기권 선언하면서 그녀의 모든 조별리그 전적은 0이 되고 없어진다. 조는 남은 세 선수, 인타논, 왕즈이, 한웨(이상 중국)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초추웡이 치른 첫 경기가 무효처리된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3979_002_20251218135009590.jpg" alt="" /></span><br><br>다만 초추웡은 조별리그 4위 인정은 받아서 이 순위로 랭킹포인트와 상금은 받는다. <br><br>초추웡은 지난 9월 수원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과의 경기 중 당해 기권했던 왼쪽 종아리 부상이 재발했다고 말했다. <br><br>그는 "얼마 전 태국에서 동남아시안게임(SEA)을 치렀고 여기에 왔을 때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괜찮다고 느꼈지만, 훈련을 하면서 (종아리에)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 코리아오픈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부상"이라고 밝혔다. <br><br>초추웡이 빠지면서 B조는 초추웡 없이 대진을 치른다. 초추웡과 인타논의 기록은 삭제됐고, 왕즈이와 한웨의 1차전 기록만 집계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3979_003_20251218135009638.jpg" alt="" /></span><br><br>중국 선수들은 큰 호재에 휩싸였다. 왕즈이와 한웨 모두 초추웡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그의 기권으로 둘 모두 A조 경쟁자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게 됐다.<br><br>당장 이날 초추웡과 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한웨가 18일 휴식을 취하게 됐다. 왕즈이는 이날 오후 5시 인타논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인타논을 이겨서 4강 진출이 확정되면 19일 하루 쉬고 20일에 준결승을 치른다.<br><br>현재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월드투어 파이널은 처음부터 토너먼트를 치르는 게 아니라 각 종목 조별리그에서 1, 2위를 하는 선수나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3979_004_20251218135009676.jpg" alt="" /></span><br><br>현재 안세영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은 두 중국 선수가 체력 여유를 갖는 것은 안세영에게는 악재다. 단 5일 안에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는 촘촘한 일정 속에 한 경기를 덜 치르면 체력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2연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은 안세영은 19일 세계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전을 치르고 19일 혹은 20일에 왕즈이나 한웨와 준결승 또는 결승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br><br>사진=연합뉴스 / BWF / 대한배드민턴협회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안세영, 왕중왕전 4강 진출 확정‥미야자키에 2-0 완승 12-18 다음 '코트 적응 완료' 안세영, 33분 만에 승리…왕중왕전 4강 선착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