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별하는 이야기"…'만약에 우리' 구교환X문가영, 원작만큼 매력적인 현실공감로맨스[종합] 작성일 12-18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OOSAwfzy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8f1018190862197dae6a17adc9f823721c599389dbefe818f5e9b2bb663ac9" dmcf-pid="HIIvcr4q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구교환 문가영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6739fhta.jpg" data-org-width="900" dmcf-mid="ZngHmhMVv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6739fht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구교환 문가영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7d44f182744c9ceab758ea0a6b441cae665be5b86f6e5df6887ed8c19a9b21" dmcf-pid="XCCTkm8BWe"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만약에 우리'가 현실공감로맨스로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0555366c7b344cacf7dd3e5641fd86d04b0531ccf3fe258e6a1d2b7234a728a6" dmcf-pid="ZhhyEs6bCR" dmcf-ptype="general">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도영 감독과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cd9a11dae34f8dbea99b023924501813e375caf559dfb700987e4a5bbf24a138" dmcf-pid="5llWDOPKWM" dmcf-ptype="general">오는 31일 개봉하는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를 담은 작품이다. </p> <p contents-hash="eb54bba1b0c3ea0bae090be8a5ab1ce940aa66697a1cf7235447d1d3f9685de8" dmcf-pid="1SSYwIQ9Cx" dmcf-ptype="general">이날 김도영 감독은 "두 분이 서로에게 열려있고 서로를 수용하는 배우여서 현장에서 더 좋았다. 나중에 편집하면서 더 감탄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b31059f764d511a08cec06f1b95a5e8801bb1ac7b45748faaacbe7180c2974b" dmcf-pid="tvvGrCx2yQ"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함께 작업하기 전에도 훌륭한 연기력을 자랑하시고 큰 팬이었는데 함께 장면을 만들어가며 놀란 지점이 있다면, 장면을 잘 설계하기도 하고 그만큼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도 너무 좋으시더라. 기술과 감정을 어떻게 절반씩 가진 배우인지"라고 감탄했다. </p> <p contents-hash="eabfc03c9538e258df260b82f1081f6edb9a9b6bd64c61ff6f1f35a4c21a5319" dmcf-pid="Fzz91pwalP" dmcf-ptype="general">이어 "버스 장면에서 가영 씨가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함께한 스태프들 중 가장 T처럼 이 장면을 바라봐야 하는 포커스 담당 분도 눈물을 흘리셨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며 "그만큼 장면에 많은 영향을 주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p> <p contents-hash="385338ee828a212ca7e29d2bec10e6d640a88f084eed46002a86585dda1fd3cc" dmcf-pid="3qq2tUrNv6" dmcf-ptype="general">문가영은 "구교환 선배는 모든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고 팬인 배우들도 많지 않나. 너무나 함께하고 싶었고 영광이다. 자주 얘기도 했지만 천재같은 선배님이시다. 촬영 다 끝나고 '오빠 보고 배운거 나중에 잘 써먹겠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8cb1f441c34f01fb36c56ee691a12f299867b2905abecb7c487555a4f1df30" dmcf-pid="0BBVFumj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8065oygj.jpg" data-org-width="900" dmcf-mid="WzY8pqIk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8065oy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구교환 문가영 김도영 감독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973fe42357f0604463067d326cac1d47ac4b8f0d3bf1a0d2b050fbf3dce6f0" dmcf-pid="pbbf37sAv4"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이 영화가 저에게 온 것은 아마 모두가 세대를 아울러 공감할 수 있고, 한 번쯤은 통과하는 시기를 이미 지나온 사람이라 저에게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사실 연극배우 출신인데 연극은 훌륭한 작품을 계속 배우를 바꿔서 하지 않나. 내용을 알아도 배우를 보러 가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그 순간에 우리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각자의 경험을 가지고 현장에서 만났는데 말로 서로 나누지 않았는데 배역을 통해 서로가 교감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effdfce8fbd88460c9aec6535f52760cb3de05d792928890be8fdc8ad072ccb" dmcf-pid="UKK40zOcTf"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현재와 과거, 10년 차를 오가는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이 작품을 선택한 요소 중에 하나다. 김도영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김도영 감독님이 부산 영평상 신인 여우상에 빛나는 연기력을 갖추고 계신다. 그런 기분이다. 프레임 안에서는 가영 씨와 함께 멜로라는 장르를 만들고, 밖에서는 김도영 감독님과 멜로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디렉션을 섬세하게 주셨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4d86ac4a1800c2bb710235f1c6bea31240fd9a9ed5f2b1a97000bca0a9ebba7" dmcf-pid="u998pqIklV" dmcf-ptype="general">이어 "연애라는 게 서로의 감정을 확신하고 하는 게 아니지 않나. 가영 씨에게 준 디렉션이 있고 저에게만 준 비밀 디렉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장면을 살아있게 만들어 주셨다.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 그걸 제가 잘 써먹고 있다. 너무 반해서 저는 제 영화에 캐스팅도 했다. 곧 도영 감독님의 연기를 제 작품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80f87f904d324b0b4aa43e85f78fc95bfff3c0d950915d89bcdb8250db8a1f20" dmcf-pid="7226UBCES2" dmcf-ptype="general">문가영은 "흑백과 컬러 장치로 시간적인 차이를 보실 수 있는데, 연기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시간적인 순간이 쌓여서 훗날이 되기 때문에 순간과 흐름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2fdb0dab137d8ed59c7d66f207f6b758cef446645d0b2dc5177844a1f6374d7" dmcf-pid="zVVPubhDW9"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과거와 현재 밸런스에 대해 "원작에서 흑백 장치는 있었고 그건 그대로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우리가 10년 만에 누군가를 마주하고 그 시절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않나. 균형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거로 인해 현재가 존재하는 것인데 현재 선택이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떤 순간이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할 것인가, 현재 그 이야기를 나눈 남녀가 어떤 선택을 하고 마무리 할 것인지를 구조적으로 고민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c04eca59bb70018f9de8af54bf8775d158f46620cd1a2ba1511e8c7750bcdc" dmcf-pid="qffQ7Klw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구교환 문가영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9381mpwe.jpg" data-org-width="900" dmcf-mid="YrlWDOPK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spotvnews/20251218183809381mp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구교환 문가영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c4bc7a418a8b8bb53d97e8d9913b2d96bae9c94a05c09267ba32122e4a4005" dmcf-pid="B44xz9Sryb"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원작 '먼 훗날 우리'에 대해 "원작이 훌륭한 영화라는 걸 알고 있다. 이 영화 하게 된 요소가 원작의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다. 제가 산울림 선배님들의 '너의 의미'도 굉장히 좋아하고, 아이유 님이 좋아한 '너의 의미'도 좋아한다. 그 두 곡을 함께 좋아할 수 있듯이 이 작품도 우리 팀이 표현해낸 '먼 훗날 우리'도 좋은 리메이크 곡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045a9f9589918030648750720c49205579b50db0039224b135077fb93d72647" dmcf-pid="b88Mq2vmSB" dmcf-ptype="general">문가영은 "저 또한 원작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그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인이 되고 영화 주연작으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다. 이 기회에 감독님, 교환 선배가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첫 상업 영화 주연작을 내놓는 소감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8e192f4fb2d29387b9f227bd49ec59146388506ca1c80108d9e28ee6914f1a19" dmcf-pid="K66RBVTsvq"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해 두 사람 이야기로 꽉 차게 됐지만 전혀 지루할 거란 생각은 안 했다. 10년을 걸쳐 여러가지 사건이 있고, 에너지의 레벨을 잘 잡으면 충분히 재밌게 따라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9d9459d89421514a2211d57a944495e0c97e00483493c4e0b129b25553e1107" dmcf-pid="9PPebfyOTz"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실제 헤어진 연인을 만난다면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해 "은호와 정원과 비슷할 것 같다. 그 때 좋아하던 나폴리탄은 그대로 좋아하니, 사적인 것도 물어볼 것 같니. 취향은 바뀌었니. 지금의 꿈은 어떻니. 비전도 공유할 것 같고, 안부를 물을 것 같고 지금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할 것 같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5eefbe0ec04441ba4415467c0f34be943c8e4ea9ea8576e37af64c4f0df49d07" dmcf-pid="2QQdK4WIW7" dmcf-ptype="general">문가영은 "'만약에'라는 것이 시간을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하는 세 글자다.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건 정말 소중하다보니까 어쩌면 정원이와 은호처럼 잘 이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5efb579894e390e15b60b30e134b7633fd8cf1b2e99049f0317e03e68f941b7f" dmcf-pid="VVVPubhDWu"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음악 선곡은 음악감독님과 했다. 그 시절 싸이월드에서 많이 나오는 음악 위주로 알아봤다. 임현정 가수의 글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멜로디라든지 이런 모든 것들이 그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우리 영화 내용하고도 맞지 않나. 그런 생각에 선곡하게 됐다. 다행히 가수 분도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셔서 무리없이 넣게 됐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e35febb9889d1c954d2bee3a8be6d5f24bf4a101e1ac06647fc9d7442a997972" dmcf-pid="fffQ7KlwvU"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최근 장르물 활약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멜로물에 도전한 것에 대해 "그 전에 저의 비밀 필모를 말씀드리면 굉장히 멜로 장인이었다. '반도' 이후부터는 장르물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조금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했다면 다시 갈증이 생겼다. '멜로를 해야지'가 아니라 그냥 우리 주변 인물을 해보자.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됐고, 너무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8c2d87352105c07f6581086754d15c3f3b2248711f867fca1279922e11d405d" dmcf-pid="444xz9Srhp" dmcf-ptype="general">이어 문가영과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팀을 믿고, 메이크업을 믿고, 감독님의 장면 연출을 믿는다. 같이 함께 만들어간다고 생각했다. 제 연배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는. 저 혼자 인물을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믿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066e0c4fadb791c2a22d6faa2fbccdb33cb9e1db5dd491e6a1cab4a7320e45f" dmcf-pid="888Mq2vmS0" dmcf-ptype="general">김도영 감독은 "꿈을 쫓다가 지치기도 하지 않나. 그 시기에 만난 연인들의 이야기다. 지금 이 작품이 젊은이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지금 한창 나아가고 꿈꾸고 그 시기에 만난 따뜻한 인연을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289a6900639f63db5ee4c81a904682fd0ac7a2404618662a3ff9ef0bbbfa631" dmcf-pid="666RBVTsv3" dmcf-ptype="general">구교환은 이번 작품을 찍으며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지점에 대해 "그 시절 저는 사랑도 통과, 꿈도 통과하고 있었다. 지금도 저는 꿈을 통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계속 공감이 갔다. 어떤 꿈을 향해 간다, 그 꿈이 바뀌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cb44d1d7f994ba6655336d12e0a456947c711d9a7a4390e739d3d05f279c77e" dmcf-pid="PPPebfyOvF" dmcf-ptype="general">문가영은 "저희의 상황도 공감이 가고, 감정도 공감이 갔다. 좋아하는 장면 중에 하나는 길거리에서 싸우는 장면이 기억이 나기도 한다. 그런 장면을 찍을 땐 정말 참 현실성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감정들, 말 그런 장면이 기억난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2d8703d08be8f2a6f99e3f429d8b5b960ccaba2e6e31050d24a4aabd7b1ea123" dmcf-pid="QQQdK4WIyt" dmcf-ptype="general">끝으로 김도영 감독은 "저는 이 영화가 잘 이별하는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은호, 정원을 떠올릴 수 있는, 가슴이 말캉말캉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관객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p> <p contents-hash="31762a51022a6e72d86d0e607fde33a820531fdbffe829174bd938ed83063c24" dmcf-pid="xxxJ98YCh1"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현준. 문경오미자장사대회 금강장사 등극…생애 첫 타이틀 12-18 다음 ‘전남편’ 떠나보낸 김숙, 구본승과 재결합하나 "전화해볼 것" [RE:뷰]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