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무대 오른 박정민, 싹 다 바뀌었다…"꽤 마법같은 순간" [인터뷰 종합] 작성일 12-18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3WwRnpXG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fcec164f7acb719f9c8ee89cda9dca8138c76733506105c23e5a22a4cb6da2" dmcf-pid="X0YreLUZ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1180hfqe.jpg" data-org-width="550" dmcf-mid="V9ZBY5jJ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1180hf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6d2cd8e6682a7ce7ce95c9138e79cf21d348df713fa0226fb2cd25a1f96765" dmcf-pid="ZpGmdou5YJ"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정민이 '라이프 오브 파이' 퍼펫과 교류하며 변화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9b3781466050fa3d654758659ee5ab9b5ac2bf22baa0ab7205fb66e2e1f666f3" dmcf-pid="55ScPetWtd" dmcf-ptype="general">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인터뷰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c0a2c3634e5d1a9703abae583baf9e4a2afe5d9e444312b59225028031e7a1c9" dmcf-pid="11vkQdFYYe" dmcf-ptype="general">'라이프 오브 파이'는 동명의 소설,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태평양 한가운데 하나의 보트에 남겨진 파이와 호랑이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다룬 다. 라이브 온 스테이지(Live on Stage) 장르로 규정되는 이 공연은 배우와 동물을 연기하는 퍼펫티어의 연기, 무대 예술로 더욱 생생하게 펼쳐진다.</p> <p contents-hash="bbfe69324fe58ad92bf717adf882b21e898f84f4273ae7dea83b82c7cd9093fc" dmcf-pid="ttTExJ3GXR"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2016~17 상연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8년 만에 '라이프 오브 파이'로 무대에 복귀했다.</p> <p contents-hash="a4f9c6b7cac2592ae49bb5dee8df513a21079251dd9361e5ed25f24fc88a1b10" dmcf-pid="FFyDMi0HHM" dmcf-ptype="general">그는 "조금씩 제안이 있긴 했는데 잘할 자신이 없어서 고사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오디션 제안이 왔는데 처음엔 잘 모르겠더라. 좋아하는 소설, 영화이지만 무대 올라가서 하는 게 무서웠는데 대표님께서 영상을 보내주셨다. 기가 막히더라. 노래도 없고, 이 정도로 멋진 무대라면 제가 옆에 껴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라며 오디션을 보게 된 이유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2ad1dbef306881e32784c61ed928a3dfe2e5604239a8f44029a9ed87d08061" dmcf-pid="33WwRnpX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2487ncfw.jpg" data-org-width="550" dmcf-mid="ffmGEs6b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2487nc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842a48c9b15e312aa642f81bf09322a14bc22faad226a5a52cf75a0a76ad9a" dmcf-pid="00YreLUZX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오디션을 한 시간 반을 봤다. 대사 오디션은 금방 끝나고 저의 오디션을 도와주는 퍼펫티어로 나오는 세 분이 나왔다. 만지고 싶은 대로 만지고 들면 들리는 그런 걸 해보라더라"라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a4bad3e68cccac97a6c70e0e79d3f983326c705930ae8c0d4b9454b735f50464" dmcf-pid="ppGmdou5t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학교 다닐 때도 이런 답이 없는 걸 싫어했다. 그런데 저도 저에게 놀랐다. 같이 나와준 퍼펫티어들이 저를 들어주는데 울컥하면서 눈물이 나오더라. 저도 신기했다"라고 색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664c0eb606b84ab885beed171709ef871ee0b54fb25fd954c11b05784751b72" dmcf-pid="UUHsJg71G6" dmcf-ptype="general">이어 "가기 전에는 '무슨 오디션이야 망했네' 하고 들어갔다가 '너무 행복했어' 하고 나왔다"라며 "그 과정을 연습 때 똑같이 했다. 공연장에 연습을 갔는데 공연 연습을 안 하더라. 서로 만지고 교류하고 들고 이런 걸 하라더라. '대사 안 외워?'라고 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a2ebe6b1bef881ef5f0a723bfdff47813288e439f02313d02b86a88857acd50" dmcf-pid="uuXOiaztY8" dmcf-ptype="general">그는 "이 과정을 겪고 나니까 이 사람들을 좋아하기 시작하고 믿기 시작하고, 이 사람들이 저를 올려주는데 손들이 다 느껴진다. 그 손들이 너무 섬세해서 거기에 감동을 받는다. 찰나의 호흡이 맞았을 때 감동은 매회 새롭다. 그래서 그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파이로서 연결될 수 있게 도움받는 것 같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dec8c150332b01017a9ca60981fc535d1dbcf352b93f158d3ff972a02519e8" dmcf-pid="77ZInNqFZ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3796ufxm.jpg" data-org-width="550" dmcf-mid="41U8Fumj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3796ufx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fb98becf11d4a124a46782e871783ee483a99057f1c3608ee55adda1cd5230" dmcf-pid="z6qXwIQ9tf" dmcf-ptype="general">'라이프 오브 파이'는 파이가 생존기라고 밝힌 두 가지 이야기 중 어느 것이 진실인가에 대해 저절로 골몰하게 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파이와 벵갈 호랑이 리차드 파커의 227일간의 공존이며, 두 번째 이야기는 파이가 첫 이야기에서 언급한 동물들의 생사의 사투가 모두 인간이었다고 말한다. </p> <p contents-hash="1d2f9ae321254966ce7584b40751c01151e25f20a1f26f0080366ecb789fa025" dmcf-pid="qPBZrCx25V"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파이와 완전한 동일시가 되는 순간은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영화, 소설, 공연 대본 처음 봤을 때도 두 번째 이야기가 사실이고 첫 번째 이야기는 파이가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729470eca2db9fe0f59c83e08206b8ba585c3232b1873c7c29d2a8dbe6f8cc5f" dmcf-pid="BQb5mhMVY2"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심지어 연출님이 '정민, 첫 번째 이야기가 진짜라고 한 번만 믿어보면 안되냐'고 할 정도였다. 제가 뭐만 하면 '그게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해서 그렇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첫 번째 이야기가 진짜일 수도 있겠다 혹은 어느 것이 진짜든 상관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 이런게 파이의 마음과 가깝겠구나 느끼기도 했다. 고무적인 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c7cdceb8f90697e531840bc706bb10d93a22e3e4702bab4486f1b9b0213c9c" dmcf-pid="bxK1slRf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5110klhe.jpg" data-org-width="550" dmcf-mid="GnRbG1Ai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xportsnews/20251218185155110klh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프 오브 파이' 박정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4b5ee8086c938cb7507638f6a383ed773113f0db089b97f3d740bb0aae4a35" dmcf-pid="KM9tOSe4YK" dmcf-ptype="general">그는 조심스럽게 "첫 번째 이야기는 성경, 법전, 코란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종교를 믿지 않아서 성경이 말이 되는 건가 생각한 적이 있다. 이제는 '말이 안 되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다. 누군가가 믿고 싶은 것이며 믿어야 살 수 있다면 믿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작품은 종교적이며 종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34c3a2de8e537cbc8c26624dfce256aa5aceb2eb998d11aeffb19f84413b55af" dmcf-pid="9R2FIvd81b"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이 작품에 대해 "못 보던 장치가 있으니 분명히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제가 무대에서 피를 토하면서 해도 호랑이 멋지지 않냐 그러면, '무대에서 피를 토한 건 난데 사람들이 호랑이를 좋아하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저 같아도 그럴 것 같다"라며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p> <p contents-hash="8685ef8302fd553c623de52344db3cdd221f187cb6a07f0c0885653e455da369" dmcf-pid="2eV3CTJ6Y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전에 못 본 연출적인 요소들, 바닥 영상 연출이나 무대 전환 등 믿으려고 노력한다면 꽤 마법 같은 순간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40ef27ed96815f4118432d7c9dff3b436f2a29556af8661c4a462f5c0aeb215" dmcf-pid="Vdf0hyiPYq" dmcf-ptype="general">한편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오는 2026년 3월 2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p> <p contents-hash="63c760d5911e8caa73ac01a1518c61e93424d756a7ab8882d4aee4d85fdfe7c9" dmcf-pid="fJ4plWnQ1z" dmcf-ptype="general">사진=에스앤코</p> <p contents-hash="c800ad841c6571f21896ebb28ee0891cc63119b3c6f64f1feb762442528a1199" dmcf-pid="4i8USYLxt7" dmcf-ptype="general">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위는 내줬지만 기록은 세웠다…'주토피아 2', 2025년 최고 흥행작 등극 12-18 다음 "힘들 때 위로해줘" 쯔양 "연예인 중 박명수·비가 최애, 이상형은 김재중"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