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무기고서 사라진 실탄… "이상 없다"던 체육회 뒤늦은 인정 작성일 12-18 30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선수촌 사격장 무기고에 보관 중이던 실탄 일부가 적법한 절차 없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br><br>대한체육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추가 경위 파악 과정에서 지난 2월 무기고에 입고된 실탄 일부가 외부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격장 관리자와 전수조사 및 보고 책임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8/0006186313_001_20251218194509114.jpg" alt="" /></span></TD></TR><tr><td>진천선수촌 사격장. 사진=문체부</TD></TR></TABLE></TD></TR></TABLE>체육회는 앞서 지난해 10월 선수촌 사격장 무기고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장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확인 과정에서 당시 조사 단계에서 실탄 반출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과거 발생한 사안의 세부 경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은 기관장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br><br>체육회는 2025년 국정감사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한사격연맹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총기 및 실탄 운영 과정과 연맹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도 검토할 방침이다.<br><br>체육회는 과거 무기고 실탄 입·출고 이력을 전수 조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선수촌 실탄 외부 반출 확인…관련자 직무 배제" 12-18 다음 '80세' 선우용여 "요양원 안 가고 집에서 죽을 것, 재산은 자식 아닌 돌봐준 사람 몫"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