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늦깎이 신입 육태경 12골 폭발로 두산 완파하고 5위 올라 작성일 12-18 32 목록 육태경이 코트를 지배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골문을 잠갔다. 충남도청이 공수에서 확실한 중심을 세우며 두산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br><br>충남도청은 18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두산을 28-22로 이겼다.<br><br>이 승리로 충남도청은 2승 6패(승점 4점)가 되며 5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2승 1무 5패(승점 5점)로 4위를 유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8/0001103747_001_2025121819561364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충남도청 원민준이 두팔벌려 환호 중이다</em></span>경기 초반부터 충남도청의 흐름이 분명했다. 김수환 골키퍼가 연속 선방을 기록한 가운데 박성한과 육태경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이성민의 연속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육태경의 저돌적인 돌파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br><br>문찬혁의 데뷔 첫 골까지 더해지며 충남도청은 5-2로 달아났고, 두산의 슛이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8-3, 5골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충남도청의 수비 조직력이 빛나며 두산은 22분까지 단 5골에 그쳤고, 공격의 핵 김연빈마저 7미터 드로를 놓치며 고전했다.<br><br>충남도청도 한동안 득점이 막히며 격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한 채 13-8로 전반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김연빈은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500골을 달성했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김수환 골키퍼가 7미터 드로를 막아내며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구창은과 박성한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은 15-8, 7골 차까지 달아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br><br>후반에 두산이 5:1 수비로 변화를 줬지만, 충남도청은 구창은을 중심으로 한 피벗 플레이로 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이어 김태관과 김동준의 중거리 슛까지 터지며 점수는 23-15까지 벌어졌다. 두산의 실책 이후에는 이세빈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24-15,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8/0001103747_002_2025121819561368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육태경</em></span>이후에도 두산이 추격하면 충남도청이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 반복됐고, 결국 충남도청이 28-22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충남도청은 육태경이 12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태관·유명한·박성한이 각각 3골씩 고르게 힘을 보탰다. 골문에서는 김수환 골키퍼가 11세이브, 김희수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김태관은 개인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br><br>두산은 김태웅이 6골로 분전했고, 전영제가 4골, 이한솔과 이성민이 각각 3골씩 넣었지만, 전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br><br>12골 1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육태경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그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은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늦게 출발한 만큼 더 간절하게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충북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단독] “김범석이 ‘건너뛰라’ 지시”…개인정보팀 ‘패싱’ 했다 12-18 다음 샤이니 키, 'SBS 가요대전' 불참 확정 [공식]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