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난 하루 쉰다'…'中 세계 2위' 왕즈이 2연승+B조 1위 조기 확정→태국 선수 기권으로 19일 '꿀맛 휴식' 작성일 12-18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4252_001_2025121821310903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2위 왕즈이(중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B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br><br>가볍게 2연승을 챙긴 것은 물론 3차전 상대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 기권 선언을 하면서 하루를 쉬게 됐다.<br><br>체력을 보충한 상태에서 20~21일 열리는 준결승, 결승에 임할 수 있게 됐다.<br><br>19일 조 1위를 놓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이는 이 종목 세계 1위 안세영,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보다 한결 여유로운 상황에서 토너먼트를 치른다.<br><br>왕즈이는 1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B조 2차전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을 게임스코어 2-0(21-17 21-19)로 이겼다. 경기 시작 48분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br><br>왕즈이는 전날 중국 대표팀 동료 한웨(세계 3위)와 격돌해 게임스코어 2-0(21-14 21-5) 완승을 거뒀다. 세계 2위와 3위의 싸움이었는 35분 만에 왕즈이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어 인타논까지 누르면서 준결승 진출은 물론 B조 1위까지 확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4252_002_20251218213109093.png" alt="" /></span><br><br>같은 조에 속했던 태국 에이스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6위)이 종아리 부상으로 18일 한웨와 경기 전 이번 대회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br><br>이에 따라 초추웡이 인타논을 맞아 2-1로 이겼던 17일 경기 결과는 아예 무효가 됐고 B조는 왕즈이, 한웨, 인타논 등 3명이 리그전을 펼쳐 1~2위가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br><br>그런 상황에서 왕즈이가 한웨, 인타논을 연달아 2-0으로 이기고 B조 1위를 확정지었다.<br><br>왕즈이는 19일 휴식을 취하는 행운까지 잡았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올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8명 혹은 8팀이 5일 연속 싸우는 '왕중왕전'이다.<br><br>강자들과 계속해서 붙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8/0001954252_003_20251218213109162.png" alt="" /></span><br><br>그런데 왕즈이는 초추웡 부상으로 꿀맛 같은 휴식을 준결승 앞두고 취하게 됐다.<br><br>왕즈이는 세계 2위지만 올해 안세영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올해 안세영과 7번 붙어 모두 졌다. 그 중 6번이 결승 대결이었다.<br><br>왕즈이가 '타도 안세영'을 외치는 가운데 하루 휴식이 추후 둘의 맞대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게 됐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머스크 AI 대결 제안…페이커 "우리가 이긴다" 12-18 다음 밀라노 동계 올림픽 D-50…'올림픽 선수촌' 공개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