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무너진 '여제'…김은지, 최정 꺾고 첫 하림배 우승 작성일 12-19 3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림배 결승 3국서 최정에 179수 만에 흑 불계승<br>11월 하순부터 4개 타이틀···올해 5개 우승 수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2/19/0004569133_001_20251219001906953.jpe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 9단. 사진 제공=한국기원</em></span><br>[서울경제] <br><br>김은지(18) 9단이 다시 한 번 ‘여제’ 최정(29) 9단을 잡아냈다.<br><br>김은지는 1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최정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br><br>1국을 잡아내고 2국을 내줬던 김은지는 종합 전적 2승 1패로 최정을 따돌리고 처음 하림배 우승컵을 차지했다.<br><br>11월 이후 4개의 타이틀(해성 여자기성전·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난설헌배·하림배)을 획득한 김은지는 올해 우승 트로피 개수를 다섯 개로 늘렸다.<br><br>또한 이번 승리로 최정과의 상대 전적도 11승 21패로 좁혔다. 올해 전적만 따지면 6승 5패로 앞섰다.<br><br>김은지는 최종 3국에서 흑을 잡았고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우변 백돌을 공격하며 기세를 올렸다.<br><br>형세가 불리해진 최정은 강수를 연발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백 대마가 포획돼 돌을 던졌다.<br><br>김은지는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이 돼 잘 풀렸다고 생각했다. 이후에도 어려웠지만 집이 많아서 유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br><br>이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br><br>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br><br>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변정수, 갑상선암→성대결절 고백 "거의 죽음을 경험했다" 12-19 다음 이럴 수가! 女 제자와 스킨십 논란 김완기 감독, "너무 억울해, 조용히 떠날 수 없다"...결국 "재심 신청서 제출"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