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시대' 열렸다…최정 누르고 하림배 정상 등극하며 시즌 5관왕 위업 작성일 12-19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5/12/19/0000038931_001_20251219045511012.jpg" alt="" /><em class="img_desc">올 시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김은지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한국 여자 바둑에 '김은지 시대'가 활짝 개막했다. <br><br>김은지 9단은 1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최정 9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br><br>이로써 김은지는 종합 전적 2승 1패로 최정을 따돌리고 처음 하림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br><br>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은 김은지는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을 포함해 올해에만 5개의 우승컵을 수확하며 여자바둑의 새로운 1인자로 입지를 굳혔다. <br><br>김은지는 최정과 상대 전적도 11승 21패로 좁혔다. 올해 전적만 따지면 6승 5패로 앞섰다. 또 최정과 타이틀 매치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올해 결승 매치는 2승 1패로 앞선다. <br><br>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은지는 포석에서 유리하게 출발한 뒤 중반 들어 우변 백돌을 공격하며 확실한 우세를 만들었다. <br><br>불리해진 최정은 승부수를 띄우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백 대마가 포획되자 결국 돌을 던졌다. <br><br>대국 후 김은지는 "초반 좋다고 생각했던 포석으로 진행이 되어 잘 풀렸다고 생각했다"며 "이후에도 어려웠지만 집이 많아서 유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r><br>그는 또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종합기전에서 올해와 같이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br><br>12월 랭킹에서 최정을 제치고 여자 1위를 탈환한 김은지는 통산 우승 횟수도 12회로 늘렸다. <br><br>이번달 최정과 맞대결에서 4승 2패로 앞선 김은지는 내년 1월 랭킹에서도 여자 1위를 굳건히 지킬 전망이다. <br><br>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3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다.<br> 관련자료 이전 안유성·조서형, VVIP가 사랑한 셰프…'용여한끼' 출격 [RE:TV] 12-19 다음 바둑·당구 넘나드는 ‘이도류’ 박예원... "바둑은 최정 언니처럼, 당구는 김가영 선배처럼" 1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