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첫 방부터 호평 작성일 12-2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uaGaztR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4e2db556456a75f97ff7b03deb760c511883908503f79397ae0d65dccdb06c" dmcf-pid="Qu7NHNqF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공: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bntnews/20251220133104773gxyz.jpg" data-org-width="680" dmcf-mid="60poWou5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bntnews/20251220133104773gx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금요시리즈 '러브 미' (제공: 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80b154e15e150b240a9aeb1c9cfb74e6db7cbb2008c969ad00756da6bdce323" dmcf-pid="x7zjXjB3La" dmcf-ptype="general"> <br>JTBC ‘러브 미’가 그린 인생의 아이러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며, 또 한 편의 ‘인생 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첫 방송부터 “너무 현실적이라 더 아프다”는 호평이 쏟아진 것. </div> <p contents-hash="9732f0899e5add27a4831f57fbc14a3cb5806859aaa36855595dda8f04ea7c25" dmcf-pid="ykEpJpwaMg" dmcf-ptype="general">지난 19일(금) 첫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 1-2회에서는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된 서준경(서현진), 서진호(유재명), 서준서(이시우)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아이러니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p> <p contents-hash="881cf7297f4b6a7b78c3b80b4ab0863428c6d9bd02177ed8ca8bf494199c0ed8" dmcf-pid="WEDUiUrNio" dmcf-ptype="general">특히 엄마이자 아내 김미란(장혜진)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이후를 살아내는 인물들의 현실에 시선을 맞추며 상실의 슬픔이인생을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들었다.</p> <p contents-hash="3a0ab4cf7aedcc9a638182ef2160629d3b7abe09ff666ceff3e8b5966d3b8f79" dmcf-pid="YDwunumjLL" dmcf-ptype="general">이 가족이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된 데에는 7년 전 미란의 사고가 있었다. 비가 쏟아지던 날, 미란은 딸에게 서류를 가져다주다 교통 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었고, 준경은 그 죄책감에 가족으로부터 도망쳤다. </p> <p contents-hash="3195c848c4aaf3fb523e4c406045341add12f76840a76a34a6f16db16818d5e9" dmcf-pid="Gwr7L7sAen" dmcf-ptype="general">그렇게 7년, 준경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처럼 외로움을 감춘 채, 진호는 가장과 남편으로서 책임을 감당해왔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보지 못한 채, 그리고 준서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버텼다.</p> <p contents-hash="8b34b98630ce0b66f6a5e26c2c496527499c825ec8a78a666542073804f79f7c" dmcf-pid="Hc3nTnpXei" dmcf-ptype="general">진호의 퇴직과 결혼 35주년을 기념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 식사 자리는 축하보다 감정이 먼저 엇갈리며 끝이 났다. 그리고 ‘다음이 있을것’이라 믿었던 그날은 마지막이 됐다. 그 슬픔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인생은 멈추지 않고 각자의 속도로 흘러갔다. </p> <p contents-hash="467ca1affc1d20ba3caf74aeb2a41dbd9a63e5c99a5e9c9519bd48856e876d80" dmcf-pid="Xk0LyLUZJJ" dmcf-ptype="general">준경에게는 주도현(장률)이 다가왔다. 처음엔 ‘신박한 미친놈’이라 여겼지만, 창문 너머로 혼자서도 즐거워 보이던 그의 모습과 밤새 들려온 기타 소리는 위로가 됐고, 호기심은 이내 호감으로 변했다. </p> <p contents-hash="1423991a646f47a688505ec3dc86f864edb870c53a7d114882e94af6cbcae5aa" dmcf-pid="ZEpoWou5Md" dmcf-ptype="general">엄마를 떠나 보낸 이 시국에 이래도 되나 생각하면서도, 첫 데이트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준경의 모습은 슬픔과 설렘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고스란히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a951fbb957ffcfdd0adb07a7b6f46223951fbd29a5ca57fe4028ac1787b0f99" dmcf-pid="5DUgYg71Re" dmcf-ptype="general">이 모든 이야기를 이끄는 힘은 조영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었다. 감정을 설명하거나 밀어붙이기보다, 관계의 여백과 미묘한 흔들림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상실 이후의 삶을 현실적인 온도로 포착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그 연출 위에서 빛을 발했다. </p> <p contents-hash="50194ca2596e7ba8de54c5c5e4fded53273aa90bb5c6e775d2876c0395292f1e" dmcf-pid="1wuaGaztJR" dmcf-ptype="general">서현진은 단단한 얼굴 뒤에숨겨진 외로움과 죄책감을 절제된 눈빛으로 설득했고, 유재명은 웃음 뒤에 감춰진 공허함을 묵직하게 쌓아 올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p> <p contents-hash="47b75a5132027a3c6575b80ac16cde5e454588d59f495d32d673a058994c1345" dmcf-pid="tr7NHNqFRM" dmcf-ptype="general">가족의 죽음 이후, 두 배우가 함께 터뜨린 오열의 순간은 막아왔던 감정의 둑이 무너지는 장면으로, 지나가고도 지나칠 수 없는 잔상을 오래도록 남겼다.</p> <p contents-hash="377534783b09f905fb90f47b4cf375173aa5f15f77c9cf7a23101c33eacc0f94" dmcf-pid="FmzjXjB3dx" dmcf-ptype="general">연출과 연기, 그리고 감정을 따라가는 음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러브 미’는 첫 주부터 높은 완성도를 증명했다. </p> <p contents-hash="d21f04c84e32c32ca93c3c65cb19e31d40f7b77de321841a851276fc202c9bb6" dmcf-pid="3sqAZAb0nQ" dmcf-ptype="general">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누구 하나 크게 울지 않는데 더 아프다”, “조영민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출이 너무 좋았다”, “서현진의 눈빛 하나로 설명이 끝났다”, “서현진과 유재명이 울 때 같이 울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ff9d14b34dc874fac0a23a45c55ee91b49ca2e8f7d443cb1642c18039f567bc3" dmcf-pid="0OBc5cKpRP" dmcf-ptype="general">첫 주부터 ‘인생 드라마’라는 후기가 빠르게 확산된 것. 상실의 지독한 슬픔조차 인생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p> <p contents-hash="87743f757217ad4407c74119a7bba91c111ece5b2afe7eabcba78489e81db9a4" dmcf-pid="pIbk1k9UM6" dmcf-ptype="general">오히려 그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고, 사람들은 다시 선택하고, 사랑하고, 또 흔들린다. ‘러브미’는 바로 그 지점에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새겨 넣으며, 또 한 편의 인생 드라마로 시청자 곁에 다가섰다.</p> <p contents-hash="519e9f8596d0d434a75740afbf6298900deadb593d02be42cb96c7b3d301f9d6" dmcf-pid="UCKEtE2ue8" dmcf-ptype="general">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p> <p contents-hash="67c02171088a616638f4ac2a55b4f94ccc6b6b77c48390233a10f5cd7db8f47d" dmcf-pid="uh9DFDV7J4" dmcf-ptype="general">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br>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플래닛C 홈레이스, 오늘(20일) 파이널 진출자 결정 “대반전 있다” 12-20 다음 韓日 '어벤져스' 싹 다 모였다…초호화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기대 모은 이 작품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