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38분 만에 '천적' 격파...최다승 타이까지 1경기 작성일 12-20 22 목록 [앵커] <br>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천적'이었던 야마구치를 불과 38분 만에 제압하고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습니다.<br><br>역대 최다승 타이인 11승 달성까지 이제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br><br>이정미 기자입니다.<br><br>[기자] <br>준결승 승리는 단 38분이면 충분했습니다.<br><br>초반 주춤하며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바로 동점 상황을 만들더니 상대의 체력을 소진하는 좌우 공격을 이어갑니다.<br><br>강한 스매시를 야마구치가 가까스로 받아보지만, 공은 결국 코트 밖으로 튕겨 나갑니다.<br><br>재역전에 성공하며 21대 15로 1세트를 먼저 잡은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붙였습니다.<br><br>2세트, 야마구치가 다시 한 번 안세영의 스매시를, 극적으로 받아내고는 뒤편 비어있는 공간을 노려 공격해 보지만 안세영은 뒤돌며 그대로 받아냅니다.<br><br>탄성이 쏟아지는 상황.<br><br>2세트까지 9점 차로 승리한 안세영은 3세트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br><br>이야!!!!!!!<br><br>야마구치를 상대로 한 역대 전적을 17승 15패로 벌린 안세영에게 더 이상 '천적'은 없었습니다.<br><br>[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상대 선수가 자꾸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다 보니까 제가 움직임이 조금 한 템포 늦게 나가져서…, 잘 되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져서 쉽게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br><br>시즌 최고 승률을 써나가는 안세영은 결승에서 역대 최다 기록 11승 타이에 도전합니다.<br><br>[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당연히 11번째 타이틀을 가지고 싶죠. 정말 원하지만 그래도 제가 아직 따지 않았기 때문에 과정을 즐기면서….]<br><br>안세영이 또 새 역사를 쓰기까지 이제 단 1경기 남았습니다.<br><br>YTN 이정미입니다.<br><br>영상편집 마영후<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우주소녀 다영 나혼자 뮤지컬 같은 ‘body’ 무대 美쳤다 12-20 다음 김지태 단국대 교수, 제30대 한국체육학회 회장 당선 "체육인으로서 더 큰 책임감 느낀다"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