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안세영에 적수는 없다…‘왕중왕전’ 우승 눈앞 작성일 12-20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준결승서 야마구치 꺾고 결승 진출<br>“마지막 경기 깔끔하게, 재미있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20/0003602652_001_2025122016061672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5.12.20 항저우 AFP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이 배드민턴 ‘왕중왕전’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기세만 보면 우승을 기대할 만한 흐름이다.<br><br>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5 21-1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의 천적으로 평가받는 야마구치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의 벽에 가로막혔다.<br><br><!-- MobileAdNew center -->야마구치는 빠른 드라이브와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안세영을 압박했고, 안세영은 이에 차분히 대응하며 상대의 체력을 서서히 소모하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6-2까지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야마구치의 반 박자 빠른 공격에 흔들리며 6연속 실점을 허용해 첫 위기를 맞았다.<br><br>그러나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야마구치의 범실이 나왔고 안세영이 차분하게 경기를 뒤집으며 1게임을 가져왔다.<br><br>몸풀기를 마친 안세영은 2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8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야마구치는 이렇다 할 반격 없이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었다.<br><br>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0회를 달성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11승을 거둔 바 있다.<br><br><!-- MobileAdNew center -->안세영은 경기 후 “야마구치는 절대 한 번에 랠리가 끝나지 않고, 끈질기게 받아칠 선수라고 생각해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요즘에 조금 계속 변칙적으로, 강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며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br><br>우승 기록에 대해서는 “관심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기대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안세영은 21일 열리는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두 사람은 올해 결승에서 6번 맞붙었는데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 관련자료 이전 '암투병' 박미선, 활동중단 속 '공구' 시작…"치료에 전념하지" 걱정 [엑's 이슈] 12-20 다음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평가 10년 연속 1위는 NFL 댈러스···축구 클럽 최고 순위 레알 마드리드는 20위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