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뼈 부러졌다" 유튜버 복서, 금메달리스트에게 두들겨 맞고 병원행... 2700억 매치 '완패' 작성일 12-20 39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0/0003393692_001_20251220162611922.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크 폴(왼쪽)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3분 8라운드 경기 중 앤서니 조슈아의 왼손 훅을 피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예상대로였다. 유튜버 출신의 복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상대가 되질 않았다.<br><br>앤서니 조슈아(36·영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3분 8라운드 경기에서 제이크 폴(28·미국)을 상대로 6라운드 1분 31초만에 KO승을 거뒀다.<br><br>경기 내내 폴을 두들긴 조슈아는 통산 29승 4패 25KO째를 기록했다. 폴은 개인 통산 2패(12승)째를 거뒀다.<br><br>앞서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제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슈아의 완승을 점친 바 있다. 일각에서는 "20초 안에 폴이 KO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br><br>폴은 예측보다는 잘 버텼지만, 끝내 조슈아와 실력차를 절감하며 무너졌다. 폴은 5라운드에만 두 차례 다운됐고, 6라운드에서 강력한 오른손 펀치를 맞고 링에 쓰러졌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0/0003393692_002_20251220162611986.jpg" alt="" /><em class="img_desc">앤서니 조슈아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3분 8라운드 경기를 위해 링으로 향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심지어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폴은 "턱뼈가 확실히 부러진 것 같다"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공식 기자회견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이에 프로모션 대표는 "폴은 병원에 입원했다"면서도 "그는 직접 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폴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br><br>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폴은 체격과 스킬 모든 면에서 압도당했다.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에 버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심지어 'BBC'도 "폴은 엄청난 약체였다"며 "조슈아의 주먹을 피하기 위해 스피드와 발놀림을 활용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br><br>경력과 실력, 체급 모두 압도당한 폴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부러진 턱을 치료하고 돌아오겠다"며 "내 체급에 맞는 선수들과 싸우겠다. 크루저급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폴은 "잠시 휴식을 취하겠다. 6년간 열심히 달려왔다"고 덧붙였다.<br><br>심지어 여유롭게 승리한 조슈아는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며 "최종 목표는 폴이 꼼짝 못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끝내 오른손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다.<br><br>두 선수의 경기는 압도적인 흥행 규모로도 화제가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 선수의 대전료 합산은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0/0003393692_003_20251220162612017.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크 폴(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3분 8라운드 경기 중 다운된 뒤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AFPBBNews=뉴스1</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2004년 우생순 재회 다큐멘터리 '언니들이 돌아왔다' 21일 방송 12-20 다음 박미선, 암 투병 중 공구 진행…걱정 쇄도하자 "심심해서요" [스한★그램]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