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직후 1위…한국형 SF의 가능성 보여주며 반응 터진 '재난 영화' 작성일 12-2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d4Xwfzt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f4eb290846de4f626a7e5607f966463e8d48cff11c261adaf97a9ada024de0" dmcf-pid="4ZJ8Zr4qY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4834sbec.jpg" data-org-width="1000" dmcf-mid="fQkBFIQ9Z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4834sbe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9be77fe0147b652fd9784c7a6dbf0881c56c1f2005278b1ef10b6673665e1c7" dmcf-pid="85i65m8BtI"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한국 SF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영화가 등장과 함께 차트를 휩쓸었다. </p> <p contents-hash="684239b5a15246f92cab465a1ba2301657dc3da9ef9a79eb73652ba196dd3cde" dmcf-pid="61nP1s6bXO" dmcf-ptype="general">19일 영화 '대홍수'가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 TOP 10에서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작품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p> <p contents-hash="26c8420b50f1a542deabc73861b7117f2928926535ec477aad867d92157b4023" dmcf-pid="PtLQtOPKXs" dmcf-ptype="general">SF와 재난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대홍수'는 지난 9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상영 이후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로부터 3개월 후 공개된 '대홍수'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을까.</p> <p contents-hash="ec471b9da973c26800e2eebf838e3f66e40a5f0927c3f23fcadc392649248924" dmcf-pid="QFoxFIQ95m" dmcf-ptype="general">'대홍수'는 고립된 아파트를 무대로 극한의 상황을 전개한다. 물이 차오르는 닫힌 공간이 주는 압박감과 이에 반응하는 혼란스러운 인물들의 심리가 긴장감을 전한다. 이 작품은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노하우를 갖고 있는 김병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fe7c02c61f1ebfc91d751f8d129f7a825d8b6974263e79b3354af2a2bca8eaf4" dmcf-pid="x5i65m8B5r" dmcf-ptype="general">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협박 전화를 받는 앵커와 테러범의 대결을 전개한 '더 테러 라이브', 지하 30M 비밀벙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PMC: 더 벙커'를 통해 김병우 감독은 닫힌 공간에서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낸 바 있다. 특히, 데뷔작이었던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덕분에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f0a5b1ecea9c1e58c84419aeb4339193980b17c5460f79d921fcc84de876f0" dmcf-pid="ynZSnKlwX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6369ljvk.jpg" data-org-width="1000" dmcf-mid="4dDK0hMV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6369ljv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faf17a0137e0d64db93d806ddd08dec1f6892c84cc87155070041f8abf0e576" dmcf-pid="WL5vL9SrXD" dmcf-ptype="general">전작에서 공간이 인물들을 고립시키는 기능을 담당했던 것과 달리 '대홍수'는 영화의 주제와 공명하며 더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의 중심에 있는 아파트는 획일화된 크기와 구조를 갖고 있지만, 주인에 따라 가구의 배치가 다른 등 살고 있는 이들의 개성이 반영돼 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하나의 소우주처럼 보이게 연출했고 이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영화의 주제와 맞물려 '대홍수'의 서사를 더 강화한다. </p> <p contents-hash="e7bf92b1db1d1c9fcc0976b0ec01d98d46daba7a0f5382c55f6fd550c0df2acc" dmcf-pid="Yo1To2vmHE"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이번 작품을 "재난 장르와 SF 장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고, 두 장르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bda9c6df6b29ee77a713d866662db486f2507971d7cb4d86d8c208e0d267667e" dmcf-pid="GgtygVTsGk" dmcf-ptype="general">'대홍수'의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김다미의 연기 변신이다. '마녀'를 통해 맑은 이미지 속에서 잔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다미는 이후 '이태원 클라쓰'(2020), '그해 우리는'(2021), '나인 퍼즐'(2025) 등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p> <p contents-hash="20a4780dc9b44c8715ac2b613386092a818c2173b5fd1bb515dffa754c1b6fae" dmcf-pid="HaFWafyOZc"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에서 김다미는 6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 역을 맡으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보고회에서 김다미는 "모성애를 제가 느낄 수 있을지, 어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연기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대홍수'에서 까다로웠던 점을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5c6cb3f7ee1ddd941ea67602a3cea0ea027c4a98f329f92d2a2fd9293e0e5e" dmcf-pid="XN3YN4WIX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7982ebtg.jpg" data-org-width="1000" dmcf-mid="81T9plRf5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7982ebt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e91b02297f5d95efcff77fa2c8c92b9ccefb444eeff9c391c08d77896cc11c7" dmcf-pid="Zj0Gj8YCHj" dmcf-ptype="general">김다미는 대홍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한 엄마이자, 이 재난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자신이라는 믿기 힘든 현실을 감당해야 하는 안나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p> <p contents-hash="e9ac2e63adbb0e957d2290b717f9cdf91d227c21da690bf97f4212c60267001f" dmcf-pid="5ApHA6GhGN" dmcf-ptype="general">복합적인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한 김다미의 연출에 김병우 감독은 "안나는 '대홍수'의 거의 모든 것이다. 하나의 역할, 그 이상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많은 정보량과 물리적, 심리적 부담에도 좋은 연기로 답했다"라고 김다미를 극찬했다.</p> <p contents-hash="962602c4e5beb1b952966f9b95ce6e2f37433186e0f72aa8ead16b97dccd8c61" dmcf-pid="1cUXcPHl5a" dmcf-ptype="general">영화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대홍수를 실감 나게 표현한 기술력과 제작진의 노력이다. 물의 질감을 표현하는 것은 VFX 파트에서 가장 까다로운 작업으로 꼽힌다. 그리고 물에 잠긴 상황을 표현하는 것은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다.</p> <p contents-hash="d7da5d85a2cc68b4bae1756db389d1a72209f847fb35f82e6e478e0555cbfc8c" dmcf-pid="tkuZkQXSZg"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대홍수' 제작진은 다양한 물 재난의 형태를 시뮬레이션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장면의 촬영 계획을 사전에 설계했다. 배우들 역시 치열하게 준비했다. 김다미는 촬영 전 수영과 스쿠버를 배웠고, 박해수는 프리다이빙을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7007c1c7fc9a4d6d786bb7882205b977bdbf8119471435999b045181da964c" dmcf-pid="FE75ExZv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9759gdes.jpg" data-org-width="1000" dmcf-mid="66bNezOc1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tvreport/20251220163309759gde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86da9abf40106209ce320eb109bc19c07013ef3a3709d808e91eb9dfdacc4f" dmcf-pid="3Dz1DM5TYL" dmcf-ptype="general">물속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홍수'는 특별한 방법을 시도했다. 물 없이 스모그로만 가득 찬 스튜디오에서 물속에 있는 듯 연기해야 하는 '드라이 포 웻(Dry for Wet)' 촬영을 시도한 것. 이 작업은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배우부터 와이어, 카메라 등 모든 요소가 한 치의 오차 없이 합을 맞춰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었다.</p> <p contents-hash="68e9e854f825284ddde73048c169acf9519299990016258156dd90684fb72c4b" dmcf-pid="0wqtwR1y5n" dmcf-ptype="general">공개와 함께 차트 정상을 밟으며 한국 SF 장르의 잠재력을 입증한 '대홍수'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013803e4ad306be71b88e636f3d540c8b55b6d0cae718edc8aa7f0ca7dc2f7ac" dmcf-pid="pHefHDV7ti"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토피아2' 600만 관객 돌파…9년만 귀환에도 흥행 질주 12-20 다음 비혼모 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 시위 목격 “모두 子 불쌍하다 해도 상관없어”(이웃집가족들)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