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현역 은퇴…팬들 앞 고별 인사 작성일 12-20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계주 멤버로 올림픽 金 2·銀 1…휴식 후 '인생 2막' 준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0/0008671537_001_20251220172311752.jpg" alt="" /><em class="img_desc">김아랑이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은퇴식 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브리온컴퍼니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미소 천사' 김아랑(30)이 정든 빙판을 떠난다.<br><br>김아랑은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은퇴식을 진행했다.<br><br>그는 이날 오후 여자 3000m 경기에 출전해 '고별전'을 치른다. 경기를 치르기 전 진행된 은퇴식에서 김아랑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br><br>김아랑은 은퇴식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이곳까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분이 힘들 때마다 제 손을 잡아주셨다"면서 "쇼트트랙은 제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선물했다. 저도 여러분의 삶에서 작은 희망과 위로를 줬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김아랑은 여자 쇼트트랙에서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개인전에선 뚜렷한 성과가 없었지만 계주 멤버로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br><br>그는 2014 소치 올림픽,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2연속 금메달에 기여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같은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세계선수권에서도 무려 4번의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몬트리올 대회에선 1500m 은메달로 개인전 최고 성적을 냈다.<br><br>특히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나서 '미소 천사'라는 별명을 얻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br><br>김아랑은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 대표팀에서 승선하지 못했고,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br><br>김아랑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인생 2막'을 준비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이전 '韓 쇼트트랙 미소천사' 김아랑, 은퇴 결정..."당분간 휴식 취하면서 인생 2막 준비" 12-20 다음 타이슨·UFC 챔피언 꺾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진짜' 만나 6라운드 KO패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