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희망과 위로를 줬던 선수로 기억됐으면"…'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 공식 은퇴 작성일 12-20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공식 은퇴 선언<br>올림픽 단체전서 金2·銀1 따내며 활약<br>"은퇴 후 삶은 천천히 쉬면서 생각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2/20/0004569637_001_20251220172010332.jpg" alt="" /><em class="img_desc">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오른쪽)이 2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마친 뒤 은퇴를 선언하고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브리온컴퍼니</em></span><br>[서울경제] <br><br>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두 개의 금메달과 한 개의 은메달을 따낸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30)이 정들었던 은반을 떠났다.<br><br>김아랑은 20일 경기 고양의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마친 뒤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br><br>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에 따르면 김아랑은 당분한 휴식을 취한 후 인생 2막을 설계할 예정이다.<br><br>이날 대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아랑은 “선수 생활을 무려 23년 동안 했다. 아직 실감이 안 나고 이따 저녁에 경기에 남아 있어서 '빙판을 떠났다'라는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다. 작은 희망과 위로를 줬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이어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꿈이 있는데 쉬면서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했다.<br><br>김아랑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꾸준하게 국제 대회에 나서 성적을 낸 선수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계주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br><br>항상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던 김아랑은 팬들로부터 '미소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br><br>김아랑은 최근 무릎 부상 문제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고 고심 끝에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무너지는 것 가능하다" 패패패패패패패 세계 2위, 안세영 상대로 대반전?… 中 행복회로 폭발→"AN 대기록 압박감+홈 이점 고려해야" 12-20 다음 英 중계진도 안세영 극찬! 감탄! 충격!…"야마구치가 '난 뭘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는 듯"→"안세영의 일방적인 승리"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