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7골 1도움 활약' 두산, SK호크스 꺾고 5경기 만에 값진 승리 작성일 12-20 32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두산이 선두 경쟁으로 갈 길 바쁜 SK호크스를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br><br>두산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8-27, 1점 차로 눌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3_001_20251220191511415.jpg" alt="" /></span></TD></TR><tr><td>두산 이성민이 SK호크스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HA</TD></TR></TABLE></TD></TR></TABLE>이날 승리로 두산은 SK호크스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3승 1무 5패(승점 7점)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SK호크스는 7승 2패(승점 14점)를 기록, 2위에 머물렀다.<br><br>두산은 초반부터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으로 기세를 올리면서 4-0으로 앞서 나갔다. SK호크스도 지형진 골키퍼가 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맞섰지만 두산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SK호크스는 8분이 지나서야 박시우의 첫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br><br>두산은 초반부터 7명을 공격에 투입하며 공격에 중점을 뒀다. SK호크스는 수비에서 피벗인 박세웅과 정재완을 동시에 투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br><br>SK호크스는 김동철이 연속 골에 힘입어 전반 15분 30초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상대 범실을 틈타 김태웅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10-7로 다시 앞섰고 전반을 15-12로 리드한 채 마쳤다.<br><br>SK호크스는 후반 초반 김태규의 연속 돌파 골로 16-15, 1골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김진호의 득점까지 더해 20-20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하지만 두산은 SK호크스의 실책과 김신학 골키퍼의 선방, 김준영과 김태웅의 연속 속공으로 기세를 올려 22-20으로 달아났다.<br><br>두산은 이성민과 김도원이 2분간 퇴장으로 동시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이한솔까지 2분간 퇴장을 당해 3명이 퇴장당했다. 결국 두산은 SK호크스 장동현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26-27 역전으 허용했다.<br><br>하지만 두산은 김태웅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28-27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SK호크스의 마지막 공격을 김신학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br><br>두산은 이성민이 7골, 김태웅과 김연빈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학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br><br>SK호크스는 박시우와 장동현이 5골씩, 김동철과 김태규, 김진호가 4골씩 넣었고, 세 명의 골키퍼가 9세이브를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br><br>7골과 1도움으로 MVP에 선정된 두산 이성민은 “지난 충남도청 경기에서 지고나서 분위기 떨어져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똘똘 뭉쳐서 준비했는데 이겨서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감독님이랑 동료들이 부담 갖지 말고 열심히 던지라고 해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 좋다”며 “남은 선수들이 힘들게 여기까지 끌고 왔는데 2라운드 잘 마무리해서 두산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 12-20 다음 늘 미소 잃지 않았던 쇼트트랙 김아랑, 정든 은반 떠난다… 현역 은퇴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