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여자농구 최다 타이 600경기 출전…팀은 시즌 첫 연패 작성일 12-20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20/0001317932_001_2025122019151148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KB와의 경기에 출전한 김정은(13번)</strong></span></div> <br> 여자프로농구 현역 최고령 선수인 하나은행의 38살 김정은이 리그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로 올라섰으나 소속팀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br> <br> 하나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에 70대 46으로 크게 졌습니다.<br> <br> 만년 하위권에 그치다가 이상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선두 돌풍을 일으키는 하나은행은 지난달 21일 신한은행 전, 이달 17일 BNK 전에 이어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br> <br> 7승 3패의 하나은행은 선두를 지켰으나 BNK 전에 이어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br> <br> 15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B는 6승 4패로 BNK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br> <br> 이날 경기에선 김정은이 통산 6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br> <br> 2005년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20년째 프로 생활 중인 김정은은 지난 시즌까지 590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개막 이후 팀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나서며 600경기 고지를 밟아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br> <br> 21일 열리는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 나서면 김정은은 임영희 코치마저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가 됩니다.<br> <br> 하나은행이 1쿼터를 19대 16으로 밀린 가운데 김정은은 2쿼터 시작 2분 10여 초 만에 이이지마 사키 대신 투입됐으나 팀은 전반을 마칠 때도 31대 27로 밀렸습니다.<br> <br> 선두 하나은행을 상대로 전반 주도권을 잡은 KB는 3쿼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뱅크 슛으로 44대 33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습니다.<br> <br> KB는 49대 35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4쿼터엔 시작 4분 넘게 하나은행의 득점을 완전히 봉쇄하고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64대 35로 도망가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습니다.<br> <br> KB의 양지수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었고, 이채은이 11점, 강이슬이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br> <br> 독감 증세와 신우신염 등 몸이 좋지 않아 한동안 결장했다가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KB의 '기둥' 박지수는 12분여를 소화하며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br> <br> 하나은행에선 박진영이 11점 7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습니다.<br> <br> 김정은은 8분 4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를 남겼습니다.<br> <br> 3연패 중인 팀끼리 맞붙은 용인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이 연장전 끝에 신한은행을 79대 74로 따돌렸습니다.<br> <br> 4승 6패가 된 삼성생명은 5위를 지켰고, 4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2승 8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습니다.<br> <br> 두 팀이 4쿼터까지 62대 6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어진 연장전에서 삼성생명이 9점을 책임진 조수아, 6점을 올린 이해란을 앞세워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br> <br> 이해란은 32점 12리바운드를 폭발했고, 김아름이 16점, 조수아가 14점으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br> <br> 신한은행에선 신이슬이 17점 10리바운드, 김진영이 14점 7리바운드, 히라노 미츠키가 13점 8리바운드, 최이샘이 11점 5리바운드를 올렸습니다.<br> <br>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 두산, SK호크스 꺾고 5경기 만에 승리…상무도 웃어(종합) 12-20 다음 '이성민 7골 1도움 활약' 두산, SK호크스 꺾고 5경기 만에 값진 승리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