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울린’ 차혜성·신재섭의 맹활약… 상무 피닉스, 하남시청 꺾고 5위 도약 작성일 12-20 24 목록 상무 피닉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화력을 뽐낸 차혜성과 신재섭의 활약에 힘입어 지나긴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br><br>상무 피닉스는 20일 오후 5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두 번째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0-19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상무는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2승 1무 6패(승점 5점)로 5위에 올라섰고, 하남시청(4승 5패, 승점 8점)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3위를 유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0/0001103989_001_20251220194010876.jpg" alt="" /><em class="img_desc"> 상무피닉스 신재섭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em></span>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상무의 핵심 전력인 차혜성과 신재섭이 자신들의 소속팀이었던 하남시청을 상대한다는 점이었다. 두 선수는 옛 동료들을 상대로 자비 없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br><br>차혜성은 전매특허인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슈팅으로 하남시청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그는 승부처마다 터진 영리한 골로 상무의 공격을 이끌었다.<br><br>신재섭 역시 5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중앙에서 강력한 존재감으로 수비수를 끌어모은 뒤 윙으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는 상무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다.<br><br>경기 초반은 상무가 주도했다. 신재섭의 조율 아래 3-1로 앞서갔으나, 하남시청 수문장 박재용의 선방에 막혀 11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는 극심한 가뭄에 빠졌다.<br><br>그 사이 하남시청은 원승현과 김재순의 연속 골로 11-7, 4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막판 상무가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11-10, 1점 차까지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20/0001103989_002_2025122019401094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경기 MVP에 선정된 상무피닉스 차혜성</em></span>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무의 압박 수비가 빛을 발했다. 연속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12-11로 역전한 상무는 진유성과 차혜성의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남시청은 세 차례의 7m 던지기 기회를 얻었으나 단 한 골만 성공시키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자멸했다.<br><br>경기 종료 직전, 18-18 동점 상황에서 상무는 조운식과 차혜성의 연속 골로 20-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하남시청이 1골을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압박했지만, 상무는 김승현(4세이브)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끝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br><br>MVP 차혜성은 “팀에 부상자가 많아 분위기가 처져 있었는데, 반등을 위해 선수들이 단합해서 거둔 승리라 더 기쁘다. 친정팀을 상대했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상무의 승리만을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br><br>하남시청은 원승현·김지훈·김재순이 각각 4골씩, 박재용 골키퍼가 9세이브로 맞섰지만, 실책이 많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충북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지젤 번천, 45살에 출산하고 ♥주짓수 강사와 비밀리에 재혼…이혼 3년만[Oh!llywood] 12-20 다음 ‘올림픽 단체전 金’ 여자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생활 마침표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