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신기록 3개 동시 수립! '딱 1승' 남았다…다승·상금·승률 전부 갈아치우나→상대는 '올해 7전 전승' 中 왕즈이 작성일 12-20 4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907_001_2025122019541362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던 난적 야마구치와 대진 추첨 끝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번에는 완벽하게 2게임을 가져왔다. 연합뉴스</em></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계 세계신기록 3개 한꺼번에 수립하기 위한 단 1승만을 남겨뒀다. <br><br>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br><br>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던 난적 야마구치와 대진 추첨 끝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번에는 완벽하게 2게임을 가져왔다. <br><br>1게임 초반 6-2로 기세를 올렸던 안세영은 추격하는 야마구치에게 6-8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따라간 그는 12-12로 다시 따라붙은 뒤, 재역전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21-15로 승리하며 무난히 1게임을 가져갔다. <br><br>2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완벽히 야마구치를 제압했다. 시작부터 8연속 득점으로 출발한 그는 야마구치에게 추격의 틈을 전혀 주지 않았다. 단 12점만 내주면서 안세영은 경기 시간 38분 만에 야마구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907_002_2025122019541366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던 난적 야마구치와 대진 추첨 끝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번에는 완벽하게 2게임을 가져왔다. 연합뉴스</em></span><br><br>곧바로 열린 반대편 대진에서 왕즈이(중국)가 랏차녹 인타논(태국)에게 2-1(15-21 21-17 21-1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안세영과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br><br>안세영은 올해 7전 7승인 왕즈이를 이번에도 잡으면 4년 만의 대회 우승은 물론 역사상 최초의 여자 단식 11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br><br>현재 2025시즌 10관왕으로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보유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게 된다. 아울러 2019년 모모다 겐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기록한 단일 시즌 11관왕 타이도 바라보고 있다. <br><br>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이미 10차례 정상에 오른 그는, 결승전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 남여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br><br>이미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승)을 올해 넘어섰고, 시즌 최종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노리고 있다.<br><br>안세영의 세계신기록은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을 우승하면 상금 24만 달러를 추가해 남여 합쳐 역대 최초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br><br>승률도 혼합단체 세계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포함 73승4패(94.8%), 수디르만컵 제외하면 68승4패(94.4%)로 역시 단일 시즌 세계신기록이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907_003_2025122019541369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던 난적 야마구치와 대진 추첨 끝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번에는 완벽하게 2게임을 가져왔다. 연합뉴스</em></span><br><br>월드투어 파이널은 BWF가 주관하는 연간 최종 대회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8명(조)만 출전하는, 이른바 '왕중왕전'이다. 그만큼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없는 수준에서 펼쳐진다.<br><br>총상금도 300만 달러(약 44억원)로 한 해 BWF 투어 중 가장 많다. <br><br>이런 대회에서 안세영은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천하무적'이다. <br><br>더군다나 결승 상대인 왕즈이에게 안세영은 '천적'이다. 올해 안세영과 일곱 번 만난 왕즈이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모든 맞대결이 결승전이었던 만큼 올해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트로피를 7개나 안겨다 준 셈이다. <br><br>특히 왕즈이는 올해 안세영에게 단 2게임만 뺏었다. 그만큼 안세영이 왕즈이와 상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는 증거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0/0001954907_004_20251220195413725.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의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던 난적 야마구치와 대진 추첨 끝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번에는 완벽하게 2게임을 가져왔다. 연합뉴스</em></span><br><br>오는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잡는다면, 안세영은 올해의 여자 선수상,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은 것은 물론 11관왕으로 스스로 배드민턴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br><br>안세영은 준결승전 이후 '연합뉴스'를 통해 "올해는 작년, 재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며 "어제는 잠을 좀 못 잤던 것 같다.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았다. 또 (야마구치랑) 붙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조 추첨 결과가 나온 이후로 계속 랠리 생각만 하며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관심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기대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헤쳐 나가겠다"라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위기 누르고 '무아지경' 최가온, 올림픽 앞두고 연거푸 '금' 12-20 다음 [스포츠A]안세영, ‘천적’ 야마구치 38분 컷…최다 우승 코앞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