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출신에 턱뼈 골절' 제이크 폴 "세계 최고에 제대로 맞았다" 작성일 12-20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헤비급 전 챔피언 조슈아에 6R KO패<br>폴 "조슈아 펀치 매우 강했다"</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주먹에 혀를 내둘렀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6_001_20251220195911935.jpg" alt="" /></span></TD></TR><tr><td>제이크 폴.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6_002_20251220195911945.jpg" alt="" /></span></TD></TR><tr><td>앤서니 조슈아와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모습.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스페셜 복싱 경기에서 헤비급 전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영국)에게 6라운드 1분 31초 만에 KO로 졌다.<br><br>이날 결과로 폴은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조슈아는 29승째(4패)를 챙겼다.<br><br>경기 후 폴은 “기분 좋고 재밌었다. 이 스포츠를 사랑한다”며 “최선을 다했고 정말 엄청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조슈아는 더 훌륭한 선수”라며 “비록 패했지만, 이 스포츠의 묘미다. 다시 돌아와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폴은 전 챔피언의 매서운 주먹맛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었다”라며 “확실히 턱이 부러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향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금니 여러 개가 뒤로 밀린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6_003_20251220195911970.jpg" alt="" /></span></TD></TR><tr><td>앤서니 조슈아와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모습.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6_004_20251220195911975.jpg" alt="" /></span></TD></TR><tr><td>제이크 폴의 턱 엑스레이. 사진=제이크 폴 SNS</TD></TR></TABLE></TD></TR></TABLE>폴은 조슈아와 체격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말했다. 폴이 신장 185cm에 체중 98.2kg이었던 반면 조슈아는 신장 198cm, 체중 110.4kg이었다. 신장에서는 13cm, 체중에서는 12.2kg 차이가 났다.<br><br>폴은 “솔직히 조슈아와 경기가 6라운드까지 간 건 놀랍지 않았지만 지쳤다”며 “상대의 체중을 감당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이 더 좋았으면 계속 싸울 수 있었겠지만, 조슈아는 정말 대단했다”며 “그의 펀치는 매우 강했다”고 부연했다.<br><br>조슈아와 경기를 마친 폴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링에 설 예정이다. 그는 “6년 동안 열심히 해왔으나 잠시 쉬어야겠다”며 “부러진 턱을 치료하고 제 체급 선수들과 싸우면서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br><br>폴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2020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식축구, 레슬링 선수로 뛰었고 아마추어 복싱도 했다.<br><br>주로 자신보다 체격이 작거나 종합격투기(MMA) 출신 선수, 은퇴한 복싱 선수들과 이벤트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UFC 출신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마이크 페리 등을 꺾었고, 지난해 11월에는 자신보다 31세 많은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을 판정으로 꺾기도 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20/0006187236_005_20251220195911986.jpg" alt="" /></span></TD></TR><tr><td>앤서니 조슈아와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 모습. 사진=AFPBB NEWS</TD></TR></TABLE></TD></TR></TABLE>애초 이번에도 경량급 복서인 저본타 데이비스(미국)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데이비스가 전 연인 폭행·불법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되면서 상대가 조슈아로 바뀌었다. 조슈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복싱 헤비급 금메달리스트로 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세계복싱평의회(WBO)·국제복싱기구(IBO)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br><br>폴은 이번에도 경기 결과를 떠나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번 경기 두 선수의 합산 대전료는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계 역시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가 맡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상진, 이광수 느낌? “김동현 형의 삼두에 기대고 싶어” (놀토) 12-20 다음 안세영, '역대 최다승' 한 걸음…송성문, 빅리그 입성 코앞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