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호-서승재 '11관왕' 보인다!…왕중왕전 '28분' 만에 결승 진출→말레이시아에 2-0 낙승 작성일 12-20 29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0/0000585049_001_20251220222413529.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28분' 만에 왕중왕전 결승행을 확정했다.<br><br>김원호-서승재는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세계 10위) 조를 2-0(21-9 21-11)으로 완파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0/0000585049_002_20251220222413564.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P</em></span></div><br><br>BWF 올해의 남복 페어다운 두 수 위 경기력을 뽐냈다. <br><br>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게임을 연속 6득점으로 시작한 김원호-서승재는 상대와의 드라이브 게임에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11-4로 빠르게 인터벌에 돌입했다. <br><br>단 4분 만에 짧은 휴식을 취했다.<br><br>네트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구타마가 힘을 못 썼다. 김원호가 전위에서 철저히 틀어막았다. 바깥으로 전혀 셔틀콕을 넣지 못하게 봉쇄했다.<br><br>서승재도 힘을 냈다. 15-6에서 코트 전후좌우를 구석구석 훑으며 원맨쇼를 펼친 끝에 푸시로 점수를 따냈다.<br><br>인도네시아 듀오를 시종 압도했다. 11분 만에 21-9로 1게임을 거머쥐며 대회 결승행 파란불을 밝혔다.<br><br>2게임 초반은 다소 흔들렸다. 1-1에서 4연속 실점해 끌려갔다.<br><br>4-7에서 3득점을 쓸어 담아 주도권을 회복했다. 김원호가 빼어난 수비로 점수를 만회한 뒤 서승재가 3연속 스매시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br><br>이어 상대 범실 2개가 연이어 나와 8-7 역전에 성공했다. <br><br>이후부턴 순항했다. 말레이시아는 앞선에서 철옹성을 구축한 김원호를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br><br>구타마가 상대와 전위 싸움에서 힘을 못 내니 후위의 이스파하니도 강하게 셔틀콕을 때릴 기회를 움켜쥐지 못했다. 날카롭지 못한 하프 스매시를 연이어 때릴 뿐이었고 이는 한국 조에게 '먹잇감'으로 연결됐다.<br><br>한국은 11-8로 또다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했고 후반부서도 4득점, 3득점을 연속으로 몰아쳐 완승 초석을 닦았다. 결국 21-11로 2게임을 확보해 준결승전을 가볍게 마무리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0/0000585049_003_20251220222413612.jpg" alt="" /></span></div><br><br>'호재 듀오'는 올 시즌 11관왕 금자탑에 도전한다. 올해 둘은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슈퍼 1000급 대회에서 3승(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을 적립했다. <br><br>슈퍼 750 대회에서도 3승(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 오픈)을 따냈고 슈퍼 500 대회에선 2승(코리아 오픈, 일본 마스터스) 슈퍼 300급에선 독일 오픈을 제패했다.<br><br>아울러 지난 8월엔 안세영이 쓴잔을 마신 파리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해 자타공인 최강 복식 조로 우뚝 섰다. <br><br>서승재의 경우 단일 시즌 12승 달성까지도 가능하다. 지난 2월 진용(요넥스)과 짝을 이뤄 태국 마스터스 우승을 따낸 바 있기 때문이다. <br><br>올 한 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김원호-서승재 듀오가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점령할지 주목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0/0000585049_004_20251220222413682.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미소 천사' 김아랑 은퇴...올림픽 계주 금2·은1 마무리 12-20 다음 박나래·키·햇님 '놀토' 줄하차…'주사이모 논란'에 통편집+원샷 오갔다 [마데핫리뷰]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