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시즌 최다승까지 단 한걸음…남복·여복도 결승행(종합) 작성일 12-20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우승 시 시즌 11승…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br>남복 김원호-서승재·여복 백하나-이소희도 우승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20/NISI20251019_0000727910_web_20251020100842_20251220230116383.jpg" alt="" /><em class="img_desc">[오덴세=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9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방크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이 2-0(21-5 24-22)으로 승리하고 올 시즌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025.10.20.</em></span>[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이틀 연속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왕중왕전 마지막 단계에 올랐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여자단식 4강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를 2-0(21-15 21-12)으로 완파했다.<br><br>전날(19일)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날 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수확했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17승 15패로 앞서게 됐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6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br><br>1게임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이후 6-6 동점을 허용한 뒤 야마구치의 스매시를 건져내지 못하며 역전까지 헌납했다. 이어 긴 랠리 끝에 상대의 빠른 공격에 반응하지 못하면서 8-10으로 밀렸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상대의 진을 빼는 특유의 플레이를 펼치며 다시 13-12로 앞섰고, 이후 격차를 더 벌리며 21-15로 1게임을 순조롭게 가져갔다.<br><br>2게임은 초반부터 치열한 랠리가 펼쳐지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안세영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0으로 치고 나갔다.<br><br>안세영은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가 범실을 범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br><br>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BWF 주관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각 종목에 월드 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이 참가했다.<br><br>올해 우승 트로피 10개를 수집하며 2023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9승) 기록을 경신한 안세영은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br><br>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남자단식)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br><br>안세영은 12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우승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20/NISI20251116_0021061279_web_20251116161558_2025122023011638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왼쪽), 김원호가 16일 일본 구마모토 체육관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5.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는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사바르 카르야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파흘레비 이스파하니 조를 2-0(21-9 21-1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올해 10승을 합작한 김원호-서승재 역시 시즌 11번째 우승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br><br>서승재는 올해 태국 마스터스 남자복식에서 진용(요넥스)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것까지 포함하면 11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br><br>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2-1(15-21 21-16 21-19)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br><br>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백하나-이소희는 대회 2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2연속 우승...내년 올림픽 메달 청신호 12-20 다음 “맨날 노는 것도 지겨워서”…박미선, 암투병 중 ‘공구 장사’ 직접 해명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