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동갑인데 아직도 말썽꾼' 살라, 리버풀 선수단에 사과했다... 동료는 "불만 없다면 더 큰 문제" 에이스 감쌌다 작성일 12-21 35 목록 [스타뉴스 | 고양=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1/0003393784_001_20251221000509343.jpg" alt="" /><em class="img_desc">모하메드 살라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em></span>리버풀 수비수 커티스 존스(24)가 최근 소동을 일으킨 모하메드 살라(33)를 감쌌다.<br><br>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존스는 살라가 동료에서 사과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존스는 "살라는 주관이 뚜렷한 선수다. 본인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다. 살라는 우리에게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줬거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게 살라의 본모습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살라는 늘 긍정적이다. '그 사건' 이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밝은 미소로 동료들을 대했다"며 "살라는 승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을 뿐이다. 앞으로도 살라와 같은 선수들이 또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존스는 "상황을 해결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만약 어떤 선수가 벤치에 머무는 상황에 안주하고 팀을 돕기 위해 경기에 나서려는 의지가 없다면 오히려 이게 더 큰 문제다"라거 살라를 거듭 감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1/0003393784_002_20251221000509397.jpg" alt="" /><em class="img_desc">리버풀 수비수 커티스 존스. /AFPBBNews=뉴스1</em></span>올 시즌 살라는 '리버풀 에이스'라는 수식어엔 못 미치는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4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위용이 단 몇 개월 만에 사라졌다는 평이다. 서른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받았던 비판과 비슷하다.<br><br>살라는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벤치를 지키자 급기야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최근 경기력 저하로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하자 화가 폭발한 것이다. 경기 후 살라는 기자들과 긴 시간 동안 속내를 털어놨다.<br><br>그는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었고 3경기 연속 벤치 출발이다. 이건 내 커리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너무너무 실망스럽다"며 "난 이 팀을 위해 많은 것을 했다. 지난 시즌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br><br>이어 "내가 왜 벤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팀이 날 버스 아래로 던진 것 아닌가"라며 "팀은 지난 여름에 내게 많은 걸 약속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지키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1/0003393784_003_20251221000509448.jpg" alt="" /><em class="img_desc">아르네 슬롯 감독. /AFPBBNews=뉴스1</em></span>자신을 선발로 쓰지 않는 슬롯 감독을 향한 불만도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살라는 "난 과거에 슬롯 감독과 좋은 관계라고 몇 번 얘기했다. 하지만 그와 난 이제 별 관계가 아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내가 이 팀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 물론 이해가 안 된다. 다른 팀은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가.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처해 있어야 하나"라고 전했다.<br><br>하지만 살라와 슬롯 감독의 관계는 예상보다 빨리 봉합됐다. 지난 14일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25분 만에 조 고메즈가 쓰러지자 살라가 투입돼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정교한 킥으로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로써 살라는 웨인 루니를 넘어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277개) 신기록을 세웠다.<br><br>경기 후 슬롯 감독은 "살라 문제는 이미 끝났다. 그는 다시 선수 명단에 포함됐고 오늘 난 살라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며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고 이집트 대표팀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21/0003393784_004_20251221000509486.jpg" alt="" /><em class="img_desc">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em></span><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만년 기대주 멍에 벗었다” 손준혁, 정성민 잠재우고 전국당구대회 첫 정상[제천 청풍호배] 12-21 다음 함소원, 前남편 진화와 스킨십 질문 '대답 거부'…"이성적 감정? 솔직히 모르겠다" (동치미) 12-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