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이미 포기, "시즌 7연패 왕즈이, 안세영 상대로 절대 열세. 이기기 힘들다" 작성일 12-21 3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69_001_2025122101271258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69_002_20251221012712604.jpeg" alt="" /></span><br><br>[OSEN=이인환 기자]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이다”. 중국 현지의 시선은 냉정했다. 7연패의 벽 앞에 선 왕즈이가 다시 한 번 안세영과 마주한다. 결승 무대는 성사됐지만, 전망은 여전히 한국 에이스 쪽으로 기울어 있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20일 “후베이성의 왕즈이가 7연패 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 대진을 집중 조명했다.<br><br>매체는 “왕즈이가 준결승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는 올 시즌 한 번도 넘지 못한 안세영”이라며 결승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br><br>왕즈이는 준결승에서 인타논을 상대로 2-1(15-21, 21-17, 21-10)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을 내준 뒤 체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69_003_20251221012712613.jpg" alt="" /></span><br><br>특히 3게임에서는 인타논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8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갈랐다. 조별리그에서도 왕즈이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까지 과정 자체는 안정적이었다.<br><br>그러나 결승 상대가 문제다. 안세영은 같은 날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5, 21-12)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이번 대회 내내 안세영은 ‘위기 뒤 압도’라는 공식을 반복하고 있다.<br><br>넷이즈는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을 핵심 근거로 들었다. 올 시즌에만 두 선수는 7차례 맞붙었고, 그중 6번이 결승이었다. 결과는 모두 안세영의 승리였다. 프로 통산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15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 매체 역시 “왕즈이가 아무리 성장했어도 안세영 앞에서는 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br><br>물론 반론도 있다. 지난해 연말 대회에서는 왕즈이가 준결승에서 안세영을 2-0으로 꺾고 우승까지 차지한 기억이 있다. 넷이즈는 “왕즈이에게는 분명 ‘안세영을 이겼던 경험’이 있다”고 짚으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안세영은 그때와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69_004_20251221012712625.jpg" alt="" /></span><br><br>중국 네티즌 반응 역시 비슷했다. 넷이즈 댓글창에는 “왕즈이가 도전을 해주길 바라지만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솔직히 안세영을 이기긴 어렵다”라거나 “이번에도 결과는 같을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기대보다는 현실 인식에 가까운 분위기였다.<br><br>실제로 안세영은 이번 시즌 ‘결과로 말하는 선수’였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았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를 잠식했다. 수비에서 버텨낸 뒤 단숨에 점수를 쌓아 올리는 패턴은 왕즈이에게 특히 강하게 작용해왔다. 중국 매체가 “왕즈이에게 가장 불리한 상대”라고 표현한 이유다.<br><br>이번 결승은 단순한 타이틀 매치가 아니다. 안세영에게는 시즌 11번째 우승과 함께 역사적 기록에 다가설 수 있는 무대다. 왕즈이에게는 ‘7연패 탈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걸려 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여론은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도 벽은 높다”는 평가다.<br><br>/mcadoo@osen.co.kr<br><br>[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넷이즈, BWF.<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강하더라"…'숙적' 마저 감탄! "뭘 해도 다 받아내" AN, 야마구치 2연승 압살→ 왕중왕전 결승 진출! 12-21 다음 이정현 박서진 최우수상 수상 “가족들에 감사”[2025 KBS 연예대상]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