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강하더라"…'숙적' 마저 감탄! "뭘 해도 다 받아내" AN, 야마구치 2연승 압살→ 왕중왕전 결승 진출! 작성일 12-21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1/0002239093_001_2025122101201625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를 다시 한 번 압도하며 왕중왕전 결승 무대에 올랐다.<br><br>안세영은 2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를 세트 스코어 2-0(21-15, 21-12)으로 완파했다.<br><br>이미 하루 전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단식 A조 3차전에서도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2-1(14-21, 21-5, 21-14)로 꺾은 바 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안세영은 상대 전적을 32전 17승 15패로 벌리며, 그동안 팽팽했던 라이벌 구도를 완전히 자신 쪽으로 기울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1/0002239093_002_20251221012016295.jpg" alt="" /></span></div><br><br>이번 시즌 흐름 역시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결승에서의 패배(0-2)를 제외하면, 올 시즌 야마구치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br><br>경기 내용 면에서도 차이는 분명했다. 1세트 초반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특유의 치밀한 수싸움과 지구력을 앞세워 흐름을 되찾았고 21-15로 마무리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1/0002239093_003_20251221012016333.jpg" alt="" /></span></div><br><br>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몰아치며 8-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냈고, 11-1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21-12로 승리를 확정했다. 체력 소모까지 최소화한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이었다.<br><br>결과와 내용 모두 안세영이 왜 세계랭킹 1위인지 증명한 한 판이었다. 패배를 당한 야마구치마저도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br><br>일본 매체 'NTV NEWS24'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하더라"고 짧게 평가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1/0002239093_004_20251221012016371.jpg" alt="" /></span></div><br><br>이어 "무엇을 해도 다 받아내는 느낌이었다. 차분히 랠리를 이어가기보다는 한 방에 승부를 걸게 되거나, 작은 찬스를 살릴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됐다. 한 점 한 점 쌓아가는 전개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며 안세영의 완성도를 인정했다.<br><br>또한 "출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대회다. 이런 무대에서 한 대회 안에 안세영 선수와 두 번이나 맞붙는 경험도 흔치 않다. 좋은 경험이 됐다"며 상대를 향한 존중도 함께 드러냈다.<br><br>이제 안세영은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랭킹 8위)을 꺾고 올라온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br><br>사진= 뉴스1 <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살림남' 2025 KBS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 12-21 다음 中도 이미 포기, "시즌 7연패 왕즈이, 안세영 상대로 절대 열세. 이기기 힘들다"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