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대한민국에 바쳤다'…올림픽 金2 銀1 '미소 천사' 김아랑, 마지막 레이스 마쳤다→인생 2막 준비 작성일 12-21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47_001_2025122101361345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은반과 작별했다.<br><br>김아랑은 20일 경기도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은퇴를 선언했다.<br><br>김아랑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김아랑은 전 소속 팀 고양시청 선수들과 많은 팬의 박수를 받으며 은퇴했다"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인생 2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br><br>대회에 앞서 김아랑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계정(SNS)을 통해 고별전을 예고했다.<br><br>김아랑은 SNS로 "20일 토요일,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라며 "현장에 와주셔서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47_002_20251221013613505.jpg" alt="" /></span><br><br>김아랑은 현역 시절 계주에 특히 강한 선수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br><br>김아랑은 지난 2014 몬트리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br><br>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 2022 베이징 대회 3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입상에 성공했다.<br><br>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무려 4개(2015 모스크바, 2016 서울, 2018 몬트리올, 2022 몬트리올)나 수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47_003_20251221013613551.jpg" alt="" /></span><br><br>특히 김아랑은 항상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해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분위그를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하면서 팬들로부터 '미소 천사'라는 별명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을 받았다.<br><br>그러나 김아랑은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아랑 주변인사들도 "무릎이 아파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렵다"라고 말할 정도였다.<br><br>부상으로 인해 김아랑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아울러 소속팀인 고양시청과의 계약도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br><br>결국 김아랑은 고심 끝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든 은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너무 강해! 1점 얻기도 어려워" 日 최강자, 이틀 연속 패배에 분통…"뭘 해도 받아 치더라" 12-21 다음 최홍만 “은퇴 시합, 내년 하반기 계획중” 고백 (‘전참시’)[종합]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