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초대형 '오피셜 공식발표'…배드민턴 세계 최초 '새역사' 눈 앞→BWF 먼저 알렸다 "상금 100만 달러 받는다" 작성일 12-21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54_001_2025122105001123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역사상 최다 상금 수령 가능성을 알렸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안세영 말고는 당분간 넘기 힘든 세계신기록이 수립된다.<br><br>BWF는 20일(한국시간) "안세영이 2025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을 우승한다면 여러 기록을 세울 기회를 갖는다"고 했다.<br><br>안세영은 이날 중국 항저우에 있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의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0(21-15 21-12)으로 승리하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br><br>난적인 야마구치를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은 안세영은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뒤이어 열린 왕즈이(중국·2위)과 랏차녹 인타논(태국·8위)과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왕즈이가 2-1(15-21 21-17 21-1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해 안세영을 상대한다. <br><br>BWF는 "만약 안세영이 내일 왕즈이를 이긴다면, 그는 한 시즌에 상금 100만 달러를 버는 최초의 배드민턴 선수가 된다"라고 소개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54_002_20251221050011309.jpg" alt="" /></span><br><br>현재까지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 참가 전까지 76만 3175달러(약 11억 3026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 달러(약 3억 5544만원)를 벌면 100만 달러를 넘기게 된다. <br><br>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미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번 선수다. 더불어 BWF 집계 기준 통산 누적 상금 역시 안세영이 1위다.<br><br>그는 232만 9466달러(약 34억 4993만원)를 벌었다. 2위인 남자단식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의 228만 4569달러(약 33억 8344만원)보다 높아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 <br><br>나아가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시, 2019년 모모타 켄토(일본)의 남자 단식 단일 시즌 11관왕과 타이를 이루며 세계 신기록에 함께 이름을 남기게 된다. <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5개 대회도 제패했다.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이 의무 참가하기로 돼 있는 슈퍼 1000과 슈퍼 750 총 10개 대회 중 8개 대회 정상을 휩쓸었다.<br><br>엄청난 전적을 자랑하는 만큼, 안세영은 올 시즌 승률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54_003_20251221050011341.jpg" alt="" /></span><br><br>BWF는 "이번 주 안세영이 세울 또 다른 기록은 승률이며 단식에서 가장 높다. 준결승전 승리로 그의 승률은 76경기 72승으로 94.73%를 보인다"라며 "만약 결승전도 이긴다면 그의 승률은 94.8%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r><br>이 승률은 배드민턴계의 레전드인 린단과 리총웨이가 각각 2011년과 2010년 기록한 92.75%를 넘어서는 대기록이 된다. <br><br>BWF는 "한 시즌 최소 60경기 이상 뛴 선수 중 (2007년부터 시작한)슈퍼 시리즈·월드투어 시대 단식 역대 최고 승률은 안세영이다"라고 소개했다. <br><br>빅토르 악셀센이 2022년 51승 3패로 94.44%를 기록했지만, 60경기를 넘지 않아 안세영에 비하면 모수가 적다. <br><br>안세영은 경기 후 연합뉴스를 통해 "관심이 어느 정도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기대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21/0001955054_004_20251221050011377.jpg" alt="" /></span><br><br>이어 "아직 한 경기가 남았는데, 지금 감정은 굉장히 홀가분하다. 작년보다 더 나아졌다는 게 크게 와닿는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내일도 잘 준비하겠다"라며 "마지막 경기에서도 한 해 마무리를 깔끔하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br><br>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은 일단 높다. 결승 상대인 왕즈이가 올해 안세영과 7번 붙어 모두 졌기 때문이다. 그 중 결승에서만 패한 경우가 6번이다. 중국 언론도 "왕즈이가 평소엔 잘 하는데 안세영만 만나면 다른 선수가 되더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상금과 우승횟수, 승률 등에서 안세영이 세계 배드민턴사를 갈아치우는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김주하, 前 남편에 '재산 분할' 10억 나눠준 진짜 이유…"통장에 32만원 충격" (데이앤나잇)[종합] 12-21 다음 '미소천사' 김아랑, 너무도 진솔했던 '은퇴 이유' 고백 "경기 후 아쉬움 아닌 고마움 들어 결심했다" [고양 현장]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