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역사에 새 기록' 앞뒀다...단 한 경기, 역사 앞에 선 안세영, '시즌 11번째 우승'이 보인다 작성일 12-21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79_001_20251221061013527.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단 한 경기.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 승리하면 시즌 11번째 우승이다. 배드민턴 단식 역사에서 손에 꼽히는 기록까지 이제 마지막 퍼즐만 남았다.<br><br>안세영은 21일 새벽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1위와 2위의 대결이자, 올 시즌 배드민턴 판도를 정리하는 최종 무대다.<br><br>이 대회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명확했다. 조별리그에서 안세영은 흔들림도 있었지만 끝은 늘 같았다. 미끄러운 코트, 실책, 풀세트 승부를 모두 지나 결국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br><br>준결승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 일본)를 상대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경기를 펼쳤다. 두 세트 모두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38분 만에 2-0 완승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79_002_2025122106101355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결승 상대 왕즈이는 만만치 않은 이름이다. 세계랭킹 2위, 중국 여자 단식의 현재이자 미래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랏차녹 인타논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체력 소모는 컸지만, 그만큼 끈질긴 경기 운영을 증명했다.<br><br>다만 상대 전적은 분명하다. 안세영은 올해 왕즈이를 7차례 만났고,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중 6번이 결승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결과는 항상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수비에서 버텨내고, 흐름이 오면 단번에 점수를 쌓아 올리는 특유의 패턴은 왕즈이에게 유독 강하게 작용해왔다.<br><br>이번 결승의 의미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선다.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이미 10번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시즌 11번째 우승.<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21/0005450479_003_20251221061013560.jpg" alt="" /><em class="img_desc"> [OSEN=파리(프랑스), 최규한 기자]</em></span>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더불어 안세영 개인에게는 아직 오르지 못했던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이라는 마지막 숙제이기도 하다.<br><br>주춤해도 무너지지 않았고, 흔들려도 결국 압도했다. 이번 대회 내내 반복된 장면이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안세영은 또 한 번 결과로 세계 최고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결승전의 끝이, 새로운 기록의 시작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항저우로 쏠린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청소년SNS> ①SNS에 잠긴 한국 10대…유튜브·인스타만 하루 2시간30분 12-21 다음 ◇오늘의 경기(21일)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