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소리까지 연기’…유재명, 평범해서 더 아픈 얼굴 작성일 12-21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EVJP6Gh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3b8b28f150d8f18e30b051a02c0f8a18237a1aabcb5f4aa930d2add3d57adc" dmcf-pid="8DfiQPHl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재명. 2025. 9. 2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PORTSSEOUL/20251221072834750lchm.jpg" data-org-width="700" dmcf-mid="Veubp0Dg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PORTSSEOUL/20251221072834750lc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재명. 2025. 9. 2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3ab247ce88c21cb1bd8695fe6900734c6dd59407b586a6d8ac63fd2560081a" dmcf-pid="6w4nxQXShh"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숨을 고르는 순간에도 이야기가 있었다. 배우 유재명이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캐릭터를 넘어 한 남자의 인생을 펼쳐냈다.</p> <p contents-hash="d973b328c39e8d7e43e592d93a9297a674c4d6b04736dd5e1876a474a3e0a7dc" dmcf-pid="Pr8LMxZvTC" dmcf-ptype="general">지난 19일 첫 방송한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p> <p contents-hash="27b5883a7352f904903d799e21831bcaea744293d4d8068234da8a8e5582a4de" dmcf-pid="Qm6oRM5TWI" dmcf-ptype="general">유재명은 극 중 서현진·이시우의 아버지이자,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아내를 간병하며 살아온 남편 서진호를 연기한다.</p> <p contents-hash="e458f4d27c0d628380c729e1b04ffd2af0f1d6388beb69012474fb16dc903cb8" dmcf-pid="xsPgeR1yCO" dmcf-ptype="general">서진호는 화를 내지 않는다. 늘 웃는다. 그러나 그 웃음은 행복의 표현이 아니라 오늘을 버티기 위한 자기 암시에 가깝다. 유재명은 이 미묘한 차이를 표정과 호흡으로 만들어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5a541940c8ce9415ab5ec58bc303b831ce74e65778de470b8b4015d2a85c0f" dmcf-pid="y9vFGYLx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PORTSSEOUL/20251221072835329jjvb.jpg" data-org-width="700" dmcf-mid="fqvFGYLx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PORTSSEOUL/20251221072835329jjv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JT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bff8a50d12c31a032507ce5c5ad78d2e57fb7a32b159f014a0b83169deb707" dmcf-pid="WvJEgou5Wm" dmcf-ptype="general"><br> 진호의 하루는 또 다른 출근길이다. 퇴직 후 집으로 들어오며 그는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듯 스스로를 끌어올린다. 유재명의 연기는 과장하지 않는다. 조심스러운 손짓과 늦은 숨으로 충분하다.</p> <p contents-hash="586dd4f1614e735bc774403a146e88528d66308c8280ccd6d804418d77d235a4" dmcf-pid="YTiDag71Wr" dmcf-ptype="general">전환점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준비한 선물, 그리고 예고 없이 닥친 이별. 장례를 치르고 딸과 택시에서 내린 뒤 숲으로 들어가 소리 내 울던 장면은 이 드라마의 감정적 정점이다.</p> <p contents-hash="5b64ad0a135fabf049a74e9af60f586b6c4855ce131db36e425dbb036cbb93dc" dmcf-pid="GynwNaztCw" dmcf-ptype="general">아내를 잃은 이후의 진호는 더 말이 없다. 딸의 죄책감을 다독이고, 아들을 향해 들었던 손을 스스로 놀라 거둬들이는 순간, 사랑과 자책이 동시에 스친다. 유재명은 이 복잡한 감정을 설명하지 않는다. 머뭇거림과 침묵으로 충분히 전달한다. 그</p> <p contents-hash="ea32ea35afc354979193cbfb762f5755f678b5b58931a63ce1a1fcf8f16fe2b8" dmcf-pid="HWLrjNqFyD" dmcf-ptype="general">‘러브 미’에서 유재명은 또 하나의 강렬한 캐릭터를 추가한 것이 아니다. 한 남자의 삶을 끝까지 따라간다.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 남편으로서의 애틋함, 그리고 상실 이후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얼굴을 차분히 쌓아 올린다. 숨소리까지 서사가 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adc4bc36e6843860b897649af857dc8d50cbe68574098a7d431a254c2540699e" dmcf-pid="XYomAjB3hE" dmcf-ptype="general">kenny@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영란, 자식농사 대성공...사진 한 장으로 자랑 "엄마 키랑 비슷해진 남매" 12-21 다음 [단독] '골때녀' 에이스 마시마 유 "FC원더우먼 회식 때 울기도…우승 못해 아쉬웠다" (인터뷰①)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