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기적은 계속된다…음원차트 점령한 ‘겨울 연금송’의 법칙 작성일 12-2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매년 역주행하는 엑소 《첫 눈》, 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도 빌보드 차트에<br>글로벌 1위는 역시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ZwEKr4qFn"> <p contents-hash="101cdc8aaeec0dbfd34a8d628647b0680b42f78d619b77bfd3bfda0fbb8fdd82" dmcf-pid="1nbqsKlwpi"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박세연 일간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4c31f94cb1beb36fe0bdad73002a4414c7cbd1762e3036a6a05d5d6cb62bf979" dmcf-pid="tLKBO9Sr3J" dmcf-ptype="general">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어느덧 크리스마스 시즌이 코앞에 다가왔다. 착한 어린이에게 주어지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음악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는 데는 남녀노소가 없는 법. 연말 음원차트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57bc244184470742e90d036f0befefe77b35964211a4198b611c020cb2f032" dmcf-pid="Fo9bI2vm3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엑소 ⓒSM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1281bopb.jpg" data-org-width="800" dmcf-mid="HlYTeYLx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1281bo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엑소 ⓒSM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e114134a8c7fec31ed17bcef7e3ff9073d8214af02a64bad728e14ab07e0fb" dmcf-pid="3g2KCVTsUe" dmcf-ptype="general"><strong>첫눈 오는 날 떠오르는 노래는?</strong></p> <p contents-hash="2aa9a667cb1e82d09aeeb739290d65ccb70a236096ef3414701d1844efaa4399" dmcf-pid="0aV9hfyO7R" dmcf-ptype="general">2026년 1월19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엑소는 대표 히트곡 《첫 눈》 역주행으로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첫 눈》은 2013년 12월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으로, 눈 내리는 계절마다 차트 상위권으로 되돌아오는 대표적인 '겨울 연금송'으로 자리 잡았다. 담담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아련한 이별 서사를 담은 가사가 맞물리며 첫눈이 오는 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테디셀링 시즌 발라드로 손꼽힌다.</p> <p contents-hash="6c9ee53a9b2a688d441dbe0d552e6bb2632cd9f4648ccddb41e64c37e1e3a0a5" dmcf-pid="pNf2l4WIFM" dmcf-ptype="general">2023년에는 챌린지 열풍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해 '발매 10년 만에 음원차트 1위'라는 기적을 썼다. 댄스 크루 깐병의 리더 황세훈이 《첫 눈》에 창작 안무를 선보인 숏폼 콘텐츠가 대중적 인기를 모았고, 이후 K팝 스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챌린지가 이어진 것이다. 10년 만에 쓴 진짜 '12월의 기적'이라는 얘기가 나왔고, 이후 《첫 눈》은 매년 12월이면 자연스럽게 차트로 소환되는 대표적인 겨울 역주행 곡이 됐다. 올해도 역주행에 성공, 12월17일 기준 멜론 일간차트 5위를 달리고 있다.</p> <p contents-hash="fa4fef8f5f2a76c3bbd4c3997e1caeb3fa945dc7be5ac9a4b71ef19b63936889" dmcf-pid="Uj4VS8YCUx" dmcf-ptype="general">올해 새롭게 등장한 윈터송들도 눈에 띈다. 현시점 기준 최고 히트작은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이다. 《하얀 그리움》은 부드럽게 흐르는 신스 리프와 맑은 톤의 기타, 리드미컬한 드럼이 어우러져 겨울의 청량함과 온기를 동시에 담아낸 미디엄 템포 팝 트랙으로 2001년 발매된 김민종의 동명 곡을 프로미스나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원곡은 Y2K '그 시절' 감각의 편곡에 김민종 특유의 가창 스타일이 어우러진 강렬한 사운드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무려 24년 만에 프로미스나인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리메이크 버전은 곡이 지닌 고유의 따뜻한 정서를 살리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더해져 편안함을 준다.</p> <p contents-hash="f98e83b2c2aed577e789a8f7b7fa0769095359f740c4d2f13f5213e953f1a52b" dmcf-pid="uyjauAb0FQ" dmcf-ptype="general">특히 멤버들 역시 5인 5색 컬러풀하면서 성숙한 가창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는데, 곡 후반부 하이라이트의 화성과 어우러진 고음 파트에는 프로미스나인만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아련함을 더한다. 편곡에는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을 비롯해 온앤오프, 정승환, 아이브 등 여러 가수의 곡에 참여해온 실력파 뮤지션 황현(모노트리)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b1c001c2c3565f81dd20a2c82fbdb56aa607283e176c8f0d4ea7d02813bf9407" dmcf-pid="7WAN7cKp7P" dmcf-ptype="general">소속사에 따르면, 이 곡은 지난여름 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 준비 당시부터 염두에 뒀던 작업물이다. 소속사 어센드는 "여름 앨범 마지막 트랙의 마지막 가사에 겨울 활동에 대한 암시를 해놓으려 했고, 마찬가지로 《메리 고 라운드》의 마지막 구간에 카세트테이프 소리를 넣어 겨울 컴백 첫 티징에 카세트를 바꿔 넣는 영상을 공개해 2025년의 활동들이 연결되는 감정을 통해 팬분들에게 인상적인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546b6b0f7fa75059a9b31ca16defa5e301a33e91757804bc23de450272a09b7" dmcf-pid="zYcjzk9UF6" dmcf-ptype="general">또 《하얀 그리움》을 리메이크 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프로미스나인이 리메이크한다 했을 때 잘 상상이 안 되면서도 멤버들의 목소리를 고려해 편곡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 《하얀 그리움》을 선택했다. 곡을 아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해드리고, 모르던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드릴 수 있는 시기의 곡을 기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코리아 톱 송 데일리 차트 17위, 멜론 톱 100 차트 67위로 진입했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월15일 멜론 일간차트 23위에 랭크됐다.</p> <p contents-hash="8f94036057026d0f9e66cc27032eb621a80a462ef6c4036fffe8aa0060786485" dmcf-pid="qGkAqE2uF8" dmcf-ptype="general">데이식스도 데뷔 첫 시즌송이자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Lovin' the Christmas》를 발표, 계절성 히트를 노린다. 멤버 성진, 영케이, 원필이 곡 작업에 참여한 이 곡은 60~70년대 모타운 사운드가 빈티지한 무드를 전하며 반짝이는 멜로디로 채워졌다.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가 따뜻하고 설레는 이유는 바로 너라는 다정하면서도 로맨틱한 가사가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p> <p contents-hash="92a9c9e38259fcec35fff455013c4aa23a7dc6c00e2d154d6614844b4b1ba10c" dmcf-pid="BHEcBDV704" dmcf-ptype="general">영케이는 소속사를 통해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풍경을 떠올리며 쓴 곡이다. 팬분들과 다 같이 부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원필은 "《Lovin' the Christmas》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처럼 작업하거나 녹음할 때도 즐겁고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작업해 보고 싶었는데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저희의 캐럴을 들으시면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47887f4a196f69250a5976bc0e35fec4ab087f9e7074972fa440c8cc345a8e" dmcf-pid="bXDkbwfzF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2621ltrr.jpg" data-org-width="800" dmcf-mid="XcJe5i0H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2621lt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4b837c85d30c7e2ea6786ded7ea4995fef5ef8236285b338d40aaec20ad2f9" dmcf-pid="KZwEKr4q0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로미스나인 ⓒ어센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3935laxa.jpg" data-org-width="580" dmcf-mid="ZIid1npX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sisapress/20251221110153935la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로미스나인 ⓒ어센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4b0957bd515bebf595c9d9557e6838dd0d9183cf58fa9ea32995c0bdab163b" dmcf-pid="95rD9m8Bz2" dmcf-ptype="general"><strong>전통적 윈터송의 기세도 여전</strong></p> <p contents-hash="923dd1d1923977ad3d9d1d1e9cccc08d02ae6cf1ac0ac9db61d3d4cc8674e99e" dmcf-pid="21mw2s6bp9"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뷔도 크리스마스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빌보드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The 30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 명단을 발표했는데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해당 차트 24위에 오른 것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사용돼 2022년 12월24일 발매된 곡이다.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뷔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호평받았다. 뷔는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f95d1be21449854d09275812c8e648b5470523d5269978dd83a1dc542fb2c56" dmcf-pid="VHlCPSe40K" dmcf-ptype="general">이 곡 외에도 뷔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발표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윈터 어헤드》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발표된 빙 크로스비의 명곡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으로 발매 당시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윈터 어헤드'는 가수 박효신과 협업한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99위에 진입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edbae37f4d66cdf01f380172a832f1622f21a1fc555c33d6acad987d0b304d4" dmcf-pid="fXShQvd8ub" dmcf-ptype="general">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글로벌 '구관'의 기세도 여전하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2월20일자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 기록으로, 해당 차트에서 비연속적으로 통산 20주 동안 1위에 오른 건데 이는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이 곡은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Merry Christmas'에 수록된 곡으로 매년 말 역주행하며 시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약류 위반' 기로에 선 박나래, 침묵 뒤에 숨겨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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