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인' 안세영 초대박! 왕중왕전 우승으로 'V11' 금자탑…배드민턴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中 왕즈이 2-1 격파 작성일 12-21 1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1_2025122119251341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이 해냈다. 4년 만에 왕중왕전 우승컵을 탈환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인 11관왕 대업을 완성했다.<br><br>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2-1(21-13 18-21 21-8)로 일축했다.<br><br>항저우가 현대 배드민턴계 지배자를 공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br><br>안세영은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 참가해 11승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일본 남자 배드민턴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작성한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br><br>11관왕과 더불어 이번 시즌 승률을 94.8%로 마감했다. 배드민턴 역사를 통틀어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미답의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인 여제'는 불멸의 수치를 BWF 연감에 선명히 아로새겼다.<br><br>세계 2위 왕즈이도 안세영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승전고로 통산 상대 전적을 16승 4패로 벌렸다. 올 시즌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8전 전승을 거두는 압도적 우위를 이어 갔다.<br><br>객관적 기량과 흐름상 완승이 예견됐으나 방심은 금물이었다. 왕즈이에게 허용한 커리어 4차례 패배 중 하나가 바로 지난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입은 탓이었다. 당시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 왕즈이에 0-2로 무너진 예상 밖 결과를 받아 들어 고개를 떨궜다.<br><br>기우였다. 셔틀콕 여제는 한 선수에게 두 번의 미소를 허락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2_20251221192513464.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br><br>안세영은 왕즈이에게 선취점을 내준 뒤 연속 3득점으로 리드를 뺏어왔다.<br><br>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포핸드 푸시와 하프 스매시, 대각 공격을 현란히 섞어 세계 2위 랭커 방어망을 무너뜨렸다.<br><br>그러나 홈팬 성원을 등에 업은 왕즈이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절묘한 드롭샷과 안세영 실책, 과감한 푸시 등을 묶어 8-4 스코어 역전을 이뤄냈다. <br><br>항저우 코트가 들썩였다. "짜요"를 외치는 관중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br><br>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오늘(21일) 안세영은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왕즈이가 이전과는 다르게 서두르질 않는다. 공수 모두 자세가 안정적"이라며 난전을 예상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3_20251221192513499.jpg" alt="" /></span></div><br><br>하나 안세영은 빠르게 주도권을 회복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br><br>특유의 '잡아서' 치는 백핸드 클리어로 매 순간 왕즈이를 긴장하게 했다. 안세영다운 넓은 수비 범위 역시 일품이었다. 상대 호흡을 가쁘게 만들었다. <br><br>아울러 엔드라인에 절묘히 걸치는 스트로크, 네트 앞에 툭 떨궈놓는 헤어핀, 날카로운 대각 공격 등으로 연속 7점을 쓸어 담았다. 11-8로 스코어를 뒤집고 첫 인터벌을 맞았다. 올림픽스포츠센터가 다시 조용해졌다.<br><br>후반부도 안세영 페이스였다. 왕즈이의 '라인 읽는 눈'이 흔들렸다. 안세영 하이 클리어를 아웃으로 판단해 대응하지 않고 내준 점수가 4점에 달했다.<br><br>반면 안세영은 타구 궤적을 정확히 읽어냈다. 14-11에서 왕즈이 클리어를 그대로 흘려보내 점수를 쌓았다. 1회밖에 남지 않은 챌린지 기회를 살뜰히 살려 점수 차를 벌렸다. <br><br>'힘'도 출중했다. 16-11에서 강력한 몸쪽 스매시, 18-12에서 빨랫줄 같은 대각 공격으로 승기를 거머쥐었다. 결국 21-13으로 첫 게임을 따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4_20251221192513561.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2게임 역시 초반은 팽팽했다.<br><br>왕즈이가 4-1로 잰걸음을 뗐다. <br><br>올해 안세영에게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한 '2인자'는 온 힘을 쥐어짜냈다.<br><br>하이·언더 클리어로 응수하다 기습적으로 넣는 대각 공격, 점프 스매시, 몸쪽 승부가 날카로웠다. 8-4로 앞서 갔다. <br><br>그러나 이때를 기점으로 안세영이 조금씩 살아났다. 3연속 포인트를 몰아쳐 흐름을 한 번 끊어냈다. 7-8로 추격 고삐를 당겼다. <br><br>백미는 6-8에서 보인 두 차례 '연속' 대각 공격이었다.<br><br>상대 오른쪽으로 각도 큰 스매시를 넣은 뒤 재차 반대편으로 강한 하프 스매시를 꽂아 넣었다. 무게중심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잡아서' 강공을 이어 갔다. '클래스'가 달랐다.<br><br>혈전이었다. 왕즈이가 눈부신 크로스 헤어핀과 대각 공격을 묶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0-7로 인터벌 진입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5_20251221192513594.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안세영은 이러한 상대 플랜을 허락지 않았다. 긴 공방을 두려워 않고 왕즈이를 고지전으로 유도했다.<br><br>연속 3득점으로 끝내 10-10 동점을 만들어냈다. 왕즈이가 뒤로 물러나거나 드롭샷이 밋밋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네트 앞에 공을 떨궈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br><br>11점째도 같은 방식으로 뽑았다. 하이 클리어로 왕즈이 전진을 막고 대각 공격으로 체력을 뺏은 뒤 크로스 헤어핀. 셔틀콕 퀸이 11-10으로 기어이 앞선 채 휴식에 돌입했다.<br><br>후반 들어 다시 난전 양상이 구축됐다. 왕즈이가 3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13-11로 뒤집었다.<br><br>안세영 반응 속도가 조금 늦어졌다. 14-14에서 다시 연속 3포인트를 헌납해 14-17로 끌려갔다. 하 위원은 "득점 기회가 왔다 싶음 조금은 더 과감히 (전진) 스텝을 밟을 필요가 있다. 움직이는 속도가 높아야 공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지적했다.<br><br>안세영은 쉽게 2게임을 내주지 않았다. 16-20으로 게임 포인트를 허락한 상황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br><br>그러나 마지막 언더 클리어가 네트 벽에 막혀 힘없이 떨어졌다. 결국 안세영이 2게임을 18-21로 헌납했다. 게임 전반부의 좋은 흐름을 이어 가는 데 실패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6_20251221192513626.jpg" alt="" /><em class="img_desc">▲ badminton</em></span></div><br><br>3게임 또한 치열했다. 둘 모두 한 치 물러섬이 없었다. 포제션마다 짧게 끝나는 랠리가 없었다.<br><br>안세영이 먼저 장군을 외쳤다. 4-4에서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가더니 8-6에서 재차 3연속 포인트로 세 게임 내리 앞선 스코어로 인터벌을 맞았다.<br><br>후반에도 '자가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왕즈이 체력은 급속도로 떨어진 반면 안세영은 굳건히 코트를 사수했다. <br><br>인터벌을 맞기 전 구축한 연속 득점 흐름을 꾸준히 이어 갔다. 4포인트를 연이어 수확해 스코어를 15-6까지 크게 벌렸다. <br><br>15-7에서 재차 3연속 점수를 쌓았다. 사실상 이때 승세가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3게임을 21-10으로 매조지했다. 세계 배드민턴계 한 시즌 최다 기록인 11관왕을 최대 라이벌국 코트에서 완성하며 올 한 해 마무리까지 '완벽히' 매듭지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21/0000585156_007_20251221192513674.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속보] 대한민국 안세영! 세계 배드민턴 신화 썼다!…왕즈이 2-1 제압→월투파 우승+올해 11관왕 쾌거+$100만 달러 돌파 12-21 다음 '미쳤다' 안세영, 왕즈이와 '부상 혈투' 끝에 BWF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2025시즌에만 11번째 우승 '대기록' 12-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