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나 혼자 사나 [쿡찍어봄] 작성일 12-2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D3xj2B3k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c484c1ae12e8f33c5fcc8d1c6ff044d6dfd5b894a56c6094c41687d87401a3" dmcf-pid="Kw0MAVb0k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미디언 박나래. 소속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6030znvc.jpg" data-org-width="473" dmcf-mid="zCy4LqUZa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6030znv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미디언 박나래. 소속사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a1ea0bb1b6aa9a00884e1980ac02f1ab0f5c39ae5df5b7336f81b51d797dfc" dmcf-pid="9rpRcfKpkp"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br>“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 코미디언 박나래(40)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한 말이다. 불과 8일 전, 전 매니저들과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거짓 해명하며, 갑질 의혹을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로 바꿔치기하려고 했었던 그다. 짧은 시간 동안 스스로 이슈를 불렸던 그의 곁엔 직언해 준 이가 한 명도 없었던 걸까, 아니면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았던 걸까.</span></span></span> </div> <p contents-hash="8ba647f81674fb08c43126ea1a70078ba1d789696563368ad1846b00eb876bb7" dmcf-pid="2mUek49Ug0" dmcf-ptype="general">2주가 채 안 되는 기간 박나래의 타임라인은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이해하기 어려운 대응으로 얼룩졌다. 시작은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1억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했다는 4일 자 보도였다. 이어 6일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사안은 진실 공방 이상으로 번졌다. 상대적으로 박나래 1인 기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건은 언급이 미미할 정도로 상술한 논란이 몸집을 키워갔다.</p> <p contents-hash="35df27700876523f82c5a3b1bd8da87d7c5b4af4ef44c458e787ba49b737e6b6" dmcf-pid="VsudE82uc3" dmcf-ptype="general">여기에 박나래 측의 미숙한 대응은 불씨를 제대로 지폈다. 대표적으로 박나래 모친이 사태를 수습하고자 전 매니저들에게 총 2000만원을 입금했다가 돌려받은 것, 박나래가 8일 새벽 매니저와 만난 후 갈등이 소강 국면에 접어든 듯 입장을 냈으나 매니저의 입장은 달랐던 것이다. 특히 박나래가 이 합의 과정에서 (자택에 설치된)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했으며, 올해 4월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 당시 박나래의 남자친구가 근로계약서 작성을 들어 받은 개인정보를 경찰에 넘겼다는 매니저의 주장이 나오면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p> <p contents-hash="270b4e4b3e9620801b435d597f6d23ba47e0fe79b4c551fa403cf163fa56b0da" dmcf-pid="fO7JD6V7NF" dmcf-ptype="general">자필 편지가 아닌 영상으로 마지막 입장을 갈음하고, 이를 일부 채널 및 매체를 통해 공개한 것 역시 이해하기 힘든 처사다. 이후 영상 속 얼굴부터 낭독한 입장문까지 전문가의 세밀한 분석이 따라붙으며 부정 이슈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분위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ba5ac08a467a1aedc9814217dc6ba82fab17e337e235164378dc7ec967ea21" dmcf-pid="41MmGjoM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7296qysv.jpg" data-org-width="750" dmcf-mid="qaih1DAi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7296qy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23b5bb3c05144eb8d7d1a75e4947c737c432cd55609c8d8a898ae4a1f13603" dmcf-pid="8tRsHAgRa1" dmcf-ptype="general"> <span><span><br>일각에서는 사실관계가 판가름 나지 않았음에도 사태가 과열됐다고 보나, 대중의 무게추는 확실히 기울어진 양상이다. 박나래가 유독 주변인을 잘 챙기는 이미지였던 만큼 이에 대한 반작용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초동 대응 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앞세웠다면 적어도 거센 비난은 피하지 않았겠냐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span></span> </div> <p contents-hash="45158ea0c499764ea75a37d033d3eab5bb14aec8a38ecef7d665cdd3ee272d85" dmcf-pid="6FeOXcaeA5"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 A 씨는 쿠키뉴스에 “제삼자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아마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이라면서도 “공인으로서 기본적으로 깔고 가야 하는 스탠스가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들한테 손해를 끼친 것도 맞지만 주체는 매니저가 돼야 하는데 사과해야 하는 대상이 부정확하다.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 든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b0e93ea12d43630df6b263c7f0289767233346be8316d849baf12b3582f54149" dmcf-pid="P3dIZkNdjZ" dmcf-ptype="general">박나래 측이 추후 법적 분쟁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 지점에서 대중은 ‘괘씸죄’까지 무는 모양새다. 팬덤의 지지가 아닌 대중의 호감을 먹고 사는 코미디언으로서 이러한 상황은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a127c30785b5f11f2fde16d13de3411022b4eb0aee63562f1a91561830e93d7c" dmcf-pid="Q0JC5EjJcX" dmcf-ptype="general">물론 경찰 소관이 된 건은 법의 심판을 받을 일이지만 은퇴까지 언급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어찌 됐든 사람과 사람 사이 일이기 때문에 정돈된 공식입장에 담지 못한 미묘한 속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논지다. 일례로 매니저들의 4대보험을 보장해 주지 않은 까닭은 당시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던 소속사로 이들과 함께 이적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p> <p contents-hash="c5b833b465349e27e77102fd26d04f971b2267095b422b76bbbdcd919c5ad3ed" dmcf-pid="xpih1DAiAH" dmcf-ptype="general">매니지먼트 관계자 B 씨는 “물론 사태의 원인은 박나래 씨가 맞다. 무지했던 것도 맞다. 하지만 대중이 생각하는, 극악무도한 사람이라고 단정하기엔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까지 번질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이 상황에서 제정신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마음이 약해진 상태에서 주변 조언을 수용해서 대응한 것일 텐데 유감”이라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e782e4211d5a8052e3fc280417aea7ed2ca5a37efaaf80b32310ba11019c75" dmcf-pid="yjZ4LqUZo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7525wdkm.jpg" data-org-width="500" dmcf-mid="BXO0fHyOa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2/kukinews/20251222060317525wdkm.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4cfee18194c89ff26db35584d6abd0b16d54095937b932d9cc67756c68720891" dmcf-pid="WA58oBu5kY" dmcf-ptype="general"> <br>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원진서 결혼식장…하객 명단 12-22 다음 [인터뷰④]강태오 "로코장인? 감사하지만 과분…액션·운동선수 욕심"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