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분간의 대혈투‥'부상 투혼' 새 역사 작성일 12-2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14/2025/12/22/today_20251222_061716_1_8_Large_20251222062508295.jpg" alt="" /></span>[뉴스투데이]◀ 앵커 ▶<br><br>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올해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정상에 올라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br><br>96분간의 혈투를 펼쳐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역대급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br><br>이명노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 ▶<br><br>안세영은 경기 초반 중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왕즈이에게 넉 점 차까지 밀리며 다소 흔들렸습니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특유의 물샐 틈 없는 수비로 상황을 바꿨습니다. <br><br>절묘한 드롭샷에 상대를 완전히 지치게 만들면서 8연속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br><br>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온 안세영은 좌우로 상대의 혼을 쏙 빼놓으며 8점 차로 첫 게임을 가져왔습니다.<br><br>두 번째 게임은 서로 몸을 던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왕즈이가 가져가며 게임 스코어 1대1 동점.<br><br>마지막 3번째 게임에선 극한의 체력전 속에 안세영은 상대를 코트에 쓰러뜨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습니다.<br><br>그리곤 20대8로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고, 마지막 포인트를 앞두고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1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뒤 전매특허인 포효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올 시즌 11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br><br>1시간 30분이 넘는 혈투 끝에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남녀 통합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고, 역대 최고 승률 94.8%까지 달성하며 2025년을 자신의 해로 마무리했습니다.<br><br>[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br>"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갈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한 것 같습니다. 또 저 자신이 좀 자랑스럽네요."<br><br>남자 복식 김원호-서승재 조 역시 중국 조를 제압하고 안세영과 함께 시즌 최다 11승 기록을 세웠습니다.<br><br>여자 복식 백하나-이소희 조도 정상에 올라 혼합복식 김동문-나경민 이후 무려 26년 만에 왕중왕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br><br>MBC뉴스 이명노입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불만없이 철야하던 이 직원, 회사 들쑤실수도…내년 AI기본법 이것만은 12-22 다음 '위대한 여정에 상금도 뒤따라' 안세영, 올 시즌 상금만 15억 원…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액 12-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