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종영, '제2의 라디오스타' 불발에 대한 아쉬움 [IZE 진단] 작성일 12-25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rul6dx2wh"> <div contents-hash="c170545d1cb9c3e3a4c4f4c0fcd825ab70e003e77d788e4782f64dd300678b1a" dmcf-pid="G8seH35TsC"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최영균(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e4ab8313e5ab044ae57e1a7991f98da8cd2bce992e5501f931ded6152706fd" dmcf-pid="H6OdX01y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2570uxzl.jpg" data-org-width="600" dmcf-mid="xCx0jrkL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2570ux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0fde836887e94e10f4bcd2789bfc31ce191131520b872f7dc24f49e442f45d8" dmcf-pid="XPIJZptWOO" dmcf-ptype="general"> <p>SBS 화요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막을 내렸다.</p> <p>'돌싱포맨'은 이혼으로 싱글이 된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청해 벌이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 2021년 '미운우리새끼'의 스핀오프로 시작해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이 10%에 육박하는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정규 방송이 됐다. 이후에도 몇 년간 5%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인기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p> <p>발군의 웃음사냥꾼 탁재훈이 엉뚱한 임원희, 궁색한 이상민, 깐족이 김준호 각각 다른 캐릭터와 좋은 케미로 재미를 잘 빚어낸 것이 인기 비결. 한동안 예능에서 주춤하던 탁재훈은 '돌싱포맨'을 통해 다시 악마의 재능을 입증하면서 인기몰이 끝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설이 대성공으로 이어지는 겹경사를 맞았다. </p> <p>하지만 '돌싱포맨'은 올해 상반기 방송 시간대를 저녁 10시후반대로 미룬 후 시청률이 점차 하락, 2%대에 머물면서 위기론이 제기됐다. 다시 시간대를 옮긴다 하더라도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혼하면서 프로그램 취지 근간이 틀어진 상황이기도 해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c019d2a57a3b1a5ebc923528705aa41ce315c132e52237448ee3cc193f594b" dmcf-pid="ZQCi5UFY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3859txay.jpg" data-org-width="600" dmcf-mid="yQ81okNd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3859tx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d6376f60f94a7e50f35305bebd0694f93ea70874e759bb45e6398855cadc6f3" dmcf-pid="5VwxW1HlOm" dmcf-ptype="general"> <p>'돌싱포맨'의 한창 때 인기 비결은 공격형 예능에 대한 향수라고 볼 수 있다. '돌싱포맨'은 기본적으로 토크쇼에 기반한 독설 예능인데 이런 포맷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방송 예능에도 PC주의(차별적 표현을 지양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해지면서 사양길을 걸었다. <br>이로 인해 '라디오스타'로 대표되는 막말과 물어뜯기의 공격형 예능 유행이 사라졌고 방송 예능은 전반적으로 순한 맛으로 변해 관찰 예능 중심으로 아이, 동물, 푸드 등의 테마가 주도하게 됐다. </p> <p>하지만 PC주의를 존중하면서도 과도한 절제보다는 적당한 치고 받기 예능의 귀환을 바라는 시청자들 수도 적지 않았다. '돌싱포맨'은 이런 수요를 흡수해 주류 트렌드는 아님에도 상당히 인기를 누리는 결과로 이어졌다.</p> <p>'돌싱포맨'의 독설 예능 시도는 멤버들이 모두 이혼남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정착이 수월했다. 이혼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아니지만 이혼 후 뭔가 측은하고 궁색하게 사는 듯한 솔로남들의 삶을 서로 조롱하면서 PC주의의 우려를 피해갈 수 있었다. 가끔 게스트에 대한 공격도 있었지만 주를 이루는 것은 고정 멤버 서로에 대한 디스였다.</p> <p>타인에 대한 공격성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기비하식 조롱이라 시청자가 PC주의에 대한 인식이 강하든 약하든 양해될 수 있었다. 비슷한 시점 '라디오스타'도 막말의 수위를 낮추고 인신공격성 토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공격형 예능의 몰락 시대에 자신의 입지를 지켜 나갈 수 있었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5217d49db64b6b80ecef60e13322dcc81a1d24445c39bd2a3189d49adfa21c" dmcf-pid="1frMYtXS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5100cpkd.jpg" data-org-width="600" dmcf-mid="W12HJNLx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5/IZE/20251225093145100cpk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돌싱포맨' 방송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b13c5e65e9c080591103a6f87b1647720fe00a5c693ccae14863f1613663aa7" dmcf-pid="t4mRGFZvEw" dmcf-ptype="general"> <p>'돌싱포맨'은 '제2의 라디오스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출발했다. 공격형 예능 토크쇼라는 점에서 공통적이기 때문이다. '라디오스타'가 '황금어장'의 방송 시간 5분도 안되는 서브 코너에서 출발했는데 '돌싱포맨'도 '미운우리새끼'의 스핀오프라는 서브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것도 유사했다.</p> <p>'돌싱포맨'이 등장하면서 '라디오스타'도 힘을 얻었다. 공격형 예능이 쇠락해가는 시대에 유일하게 버티다가 '돌싱포맨'이 등장해 인기를 얻으면서 독설 예능의 부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br>PC주의는 필요하지만 너무 엄격한 적용을 재고하는 분위기가 고개를 들면서 공격형 예능에 대한 시선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웃음은 의외성, 밝은 감정 등에 근거한 심리적 반응인데 공격성도 그 근본적 특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어 무조건 멀리하는 일도 지나치다는 견해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p> <p>하지만 '돌싱포맨'의 종영으로 PC주의 이후 공격형 예능의 새로운 정착은 다시 앞길이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돌싱포맨'의 포맷 자체가 매력적이라 멤버 교체와 포맷 부분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돌싱포맨'은 '제2의 라디오스타'가 되지는 못했지만 공격형 예능의 앞날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p> <p>최영균(칼럼니스트) <br> </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기가 생겼어요’ 홍종현, 워너비 남사친의 정석 12-25 다음 'K팝 전문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크리스마스에 갑작스런 비보…향년 48세 1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