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러너 시대, '장비빨' 있을까…"본인 능력 키우는 게 우선" 작성일 12-28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00세 운동법]①"맨발로 뛰는 케냐 선수들…장비 효과 미미"<br>러닝 전후 스트레칭 필수…"부상 방지·심박수 조절 용이"</strong>[편집자주] 건강에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지만 모든 운동이 건강에 다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몸에 해가 되는 줄도 모른 채 무작정 땀만 흘리는 사람들도 적잖다. 운동,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누리기 위한 바른 운동법, 이번엔 러닝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소개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1_2025122806004750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디즈니런 서울 2025’ 행사에서 미키와 친구들과 주토피아 캐릭터로 디자인 된 공식 티셔츠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서강대교를 달리고 있다. (디즈니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2/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바야흐로 '러닝 전성시대'다. 강변이나 공원 등을 걷다가 혼자 또는 무리를 지어서 달리는 러너들을 보는 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br><br>러닝의 장점 중 하나는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 운동화에 운동복만 있으면 어디든 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러닝 인구는 이제는 약 1000만 명에 달한다.<br><br>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도 러닝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평소 러닝이 취미인 방송인 기안84는 아예 자신의 예명을 딴 '극한84'라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러닝 열풍을 주도하고 있고, 비계공 출신 러너로 유명세를 치른 '낭만 러너' 심진석 씨도 매스컴을 통해 자주 얼굴을 비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2_20251228060047587.jpg" alt="" /><em class="img_desc">방송인 전현무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100만원 어치 러닝 장비를 구입해 화제가 됐다.(MBC 방송화면 캡처)</em></span><br><br>러닝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장비 시장도 커졌다. 보다 체계적으로 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장비를 찾는다. 러닝 장비도 종류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br><br>최근엔 방송인 전현무가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러닝도 장비발이 필요하다"면서 100만 원에 달하는 장비를 착용하고 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br><br>그러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러닝도 소위 말해 '장비발'이 있을까. 전문가는 "기대하는 것보다 장비로 인한 효과는 크지 않다"고 이야기한다.<br><br>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이상혁 운동처방사는 "최근 유명해진 심진석 씨도 처음에는 작업화를 신고 뛰었고, 케냐 선수들은 맨발로 뛰기도 한다"면서 "그렇다고 이분들이 풀 착장을 하고 뛰는 사람들보다 못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br><br>이어 "장비보다 내가 순수하게 갖고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과정 없이 무작정 장비만 착용한다고 러닝 능력이 좋아지지 않는다. 나의 현재 능력치를 제대로 알고 키운 뒤에 장비를 활용하면 러닝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자기 능력을 측정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뛰어보는 것'이다. 현재 자신의 러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슬기로운 러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3_20251228060047648.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혁 운동처방사가 23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력100 KSPO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 러닝 전 몸을 풀기 위한 동적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4_20251228060047724.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혁 운동처방사가 23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력100 KSPO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 러닝 전 몸을 풀기 위한 동적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em></span><br><br>나의 생활 습관이 어떤지, 또 이전에 어떻게 운동을 해왔는지, 지금 어느 정도의 체력 수준을 가졌는지 등을 자가 진단한 뒤 구체적인 측정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1㎞를 먼저 뛰어볼 것인지, 아니면 트랙에서 뛰어볼 것인지 등을 정해 점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면 된다.<br><br>뛰는 자세도 중요하다. 올바른 동작을 취하지 않고 뛰면 러닝 효과는 크게 반감된다.<br><br>이상혁 운동처방사는 "러닝은 수직 운동을 수평 운동으로 바꾸는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몸을 앞으로 구부리지 말아야 하고, 자기 발을 보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슴이 말린다든지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 그만큼 낼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돼 버린다. 시선을 정면에 두고 상체를 꼿꼿이 세운 채 뛰어야 좋다. 다리는 자연스럽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다는 생각으로 밟아주며 된다"고 설명했다.<br><br>러닝 전후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어주는 과정도 필요하다. 사전 준비 동작 없이 무작정 뛰다가는 자칫 부상을 초래해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5_20251228060047790.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혁 운동처방사가 23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력100 KSPO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 러닝을 마친 뒤 근육을 풀어주는 정적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28/0008682287_006_20251228060047876.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혁 운동처방사가 23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력100 KSPO송파체력인증센터에서 러닝을 마친 뒤 근육을 풀어주는 정적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5.12.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em></span><br><br>러닝 전에는 몸의 온도를 끌어올리는 '동적 스트레칭'을, 러닝 후에는 눕거나 앉아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정적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br><br>이상혁 운동 처방사는 "러닝 전후로 스트레칭하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심박수 조절을 통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러닝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데우면 열전도율이 올라가 우리 몸에서 뽑아낼 수 있는 퍼포먼스가 향상된다. 러닝 후에는 경직돼 있는 관절과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 몸의 온도를 낮추면 원활하게 회복할 수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이전 "내년 대세는 HBM3E"…삼성·SK하이닉스, HBM4서 판도 바꿀까 12-28 다음 레스너 때문에 재소환된 김민수…그를 위한 변명 1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