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당 만 원?…러닝 열기 틈타 폭등한 참가비 작성일 12-28 26 목록 [앵커]<br><br>러너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마라톤 대회.<br><br>하지만 참가비가 해마다 오르고 있죠.<br><br>게다가 참가권에 각종 상품을 끼워 넣은 결합 상품까지 쏟아지면서 대중 스포츠로서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러닝 인구 천만 시대, 요즘 마라톤 대회 접수는 연휴 기차표 예매만큼이나 치열합니다.<br><br>높아진 관심 속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신청자가 몰리며 서버가 다운될 정도입니다.<br><br>그런데 운동화 하나면 할 수 있는게 러닝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습니다.<br><br>열풍을 틈탄 도넘는 참가비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br><br>논란의 시작은 2배 가까이 오른 국내 3대 마라톤 중 하나인 JTBC 서울마라톤의 내년도 참가비였습니다.<br><br>10km는 참가비가 10만 원으로 책정되며 1km마다 만 원을 내는 셈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br><br>주최 측은 해외 마라톤처럼 엑스포를 여는 등 운영 비용이 늘었다는 설명이지만,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반응이 줄을 잇습니다.<br><br>다른 주요 마라톤 대회들의 참가비도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br><br>여기에 참가권을 러닝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상품과 묶어 판매하는 대회도 느는 추세입니다.<br><br>참가권만 구매하는데 실패하면, 필요하지 않은 물품까지 함께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해야 뛸 수 있는 겁니다.<br><br>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100만 원을 웃도는 만큼 러닝은 비용 부담이 적은 운동이라는 수식에서 벗어났습니다.<br><br><이은희/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일단 소비자가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다 있는데 구매하게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너무 비싸지 않게 구성하고 이러한 정도의 세심한 배려는 필요하다…<br><br>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의 본질이 훼손되면, 현재의 열풍은 다시금 사그라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장호진]<br><br>[영상편집 함성웅]<br><br>[그래픽 남진희]<br><br>#마라톤 #러닝<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추영우, 이준영에 '멜로킹' 타이틀 뺏기나 [이슈in] 12-28 다음 일본 복싱 영웅 이노우에, 최강 재확인…나카타니와 대결 눈앞 12-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