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역사상 4번째 테니스 성 대결 '여자 1위' 사발렌카에 승리 작성일 12-29 4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두바이서 이벤트 경기 '배틀 오브 더 섹시스' 열려<br>671위 키리오스, 女1위 사발렌카에 2대0 승리<br>주요 외신들 "큰 의미를 주지 못했다" 혹평 전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2/29/0004572302_001_20251229071212009.jpg" alt="" /><em class="img_desc">역사상 네 번째 성 대결을 펼친 닉 키리오스(왼쪽)와 아리나 사발렌카. AP연합뉴스</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12/29/0004572302_002_20251229071212064.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후 포옹하는 닉 키리오스(오른쪽)와 아리나 사발렌카. AP연합뉴스</em></span><br>[서울경제] <br><br>역사상 네 번째로 펼쳐진 테니스 남녀 성(性) 대결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71위 닉 키리오스(호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었다.<br><br>키리오스는 2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 이벤트 경기에서 사발렌카를 2대0(6대3 6대3)으로 물리쳤다.<br><br>이날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키리오스보다 9% 작은 면적의 코트를 쓰고, 두 선수에게 모두 세컨드 서브가 없는 변형 규칙이 적용됐다.<br><br>또한 경기는 3세트로 진행되며, 마지막 3세트는 10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기는 규칙이 반영됐다.<br><br>경기 장소는 1만 7000석 규모의 코카콜라 아레나였으며 가장 비싼 입장권 가격은 800달러(약 115만 원)에 달했다.<br><br>키리오스는 현재 세계 랭킹 600위권이지만 2016년 세계 랭킹 13위까지 오른 실력자였다.<br><br>이에 맞선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 우승한 최강자다.<br><br>테니스에서 남녀 성 대결이 펼쳐진 건 1973년 마거릿 코트(호주)와 보비 리그스(미국), 같은 해 빌리 진 킹(미국)과 리그스, 1992년 지미 코너스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의 경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br><br>경기 후 키리오스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경기는 테니스라는 경기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br>사발렌카 역시 "내년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다시 키리오스를 만나 복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하지만 이 경기를 바라보는 주요 외신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큰 의미를 던진 경기가 아니었다는 것.<br><br>AP통신은 "성평등을 향한 분위기보다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웠다"고 전했다.<br><br>ESPN은 "이번 경기는 더 넓은 문화적 의미를 갖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를 기획한 에이전시 소속의 사발렌카와 키리오스가 그저 쇼를 열어 젊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돈을 벌고 싶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br><br>BBC도 "이 경기는 높은 기대만큼 강렬함과 재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많은 사람이 예상한 대로 느릿느릿한 속도로 진행된 비시즌 친선경기처럼 끝났다"고 보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AI=똑똑” 송길영, 잘못된 정보에 당황..허영만에 “거짓말도 한다” 고백 (‘백반기행’) 12-29 다음 방탄소년단 정국 ‘Still With You’ 빗소리 타고 4억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