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671위 카리오스, 여자 1위 사발렌카에 압승 작성일 12-29 35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테니스 성 대결서 2대0 승리<br>男 신체적 우위 줄이기 위해<br>코트 면적 9% 작게 만들고<br>세컨드 서브 없는 규칙 적용</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2/29/0005613198_001_20251229145506282.jpg" alt="" /><em class="img_desc"> 닉 키리오스가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 이벤트 경기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포옹하고 있다. AP 연합뉴스</em></span>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671위 닉 키리오스(호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맞붙은 테니스 성(性) 대결에서 승리했다.<br><br>키리오스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섹시스(Battle of the Sexes) 이벤트 경기에서 사발렌카를 2대0(6-3 6-3)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가 진행된 1만 7000천석 규모의 코카콜라 아레나는 관중들로 가득 찼고 가장 비싼 입장권은 800달러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br><br>테니스에서 성 대결이 펼쳐진 건 이번이 네 번째다. 1973년 남자 선수 보비 리그스(미국)가 마거릿 코트(호주), 빌리 진 킹(미국)을 차례로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1992년에는 남자 선수 지미 코너스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이상 미국)에 승리를 거뒀다. 성 대결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여자 선수인 킹은 당시 29세로 55세였던 리그스를 상대로 3대0(6-4 6-3 6-3) 완승을 차지했다.<br><br>33년 만에 진행된 테니스 성 대결에서는 키리오스의 신체적 우위를 줄이기 위해 변형 규칙이 적용됐다. 사발렌카가 사용하는 코트의 면적은 키리오스보다 9% 작았다. 또 두 선수 모두 세컨드 서브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세컨드 서브가 없으면 강한 서브를 넣기 어렵기 때문에 키리오스에게는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br><br>키리오스가 1세트와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이날 경기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AP통신과 ESPN 등은 “성평등을 향한 분위기보다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웠다. 밝은 표정으로 이날 경기를 소화한 두 선수가 언더핸드 서브를 시도하고 춤까지 추면서 관중들이 기뻐했다”고 보도했다.<br><br>2022년 메이저 윔블던 남자 단식 준우승자인 키리오스는 한 때 세계랭킹 13위에 이름을 올렸던 실력자다. 손목과 무릎 등 부상이 이어지면서 순위가 크게 하락한 키리오스는 테니스 여제 사발렌카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키리오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이번 경기는 테니스 역사에 중요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사발렌카는 키리오스와 다시 맞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내년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 키리오스를 상대하게 된다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강조했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쿠팡 영업정지까지 검토…정부, 전방위 대응 카드 12-29 다음 알파인스키 시프린, 올림픽 앞두고 월드컵 5회 연속 회전 금메달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