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5만원 보상안’… 고객 로켓처럼 떠난다 작성일 12-29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b33iRfy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eee764f0762717483eee4aa71a10c8be9b35dee153a42506d6ec985c9e4fd729" dmcf-pid="K1K00ne4h6" dmcf-ptype="blockquote2"> 3370만 개인정보 유출 쿠폰 지급 <br>쿠팡·이츠 사용액 1만원에 불과 <br>활용 낮은 트래블·알럭스 2만원 <br>“명품사라고?” 모멸적 조치 불쾌 </blockquote> <div contents-hash="1bdf12a663522142857086efd261445b3bd18044e3ab52e2211b21039c496b02" dmcf-pid="9cSwwUFYW8" dmcf-ptype="general"> <br>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쿠팡은 늑장 사과와 함께 도리어 소비를 더 부추기는 ‘꼼수 보상안’을 내놔 화를 더욱 키웠다. 재가입을 비롯해 해외여행, 명품을 구매해야 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소비를 해야 보상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서다. </div> <p contents-hash="592e89b85063351ac320a9f19f3e1e21c4a32c95c8a1c05dec287b426b2dccfe" dmcf-pid="2kvrru3GC4" dmcf-ptype="general">29일 쿠팡은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총 1조6천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보상 대상은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을 포함해 쿠팡 와우·일반·탈퇴 고객 등 3천370만명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 표 참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0c51495fcdcef667fad9fbb81cb08fb15c04953f4678d35db6422e47d20947" dmcf-pid="VETmm70H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9/551714-qBABr9u/20251229192359243ntbj.jpg" data-org-width="500" dmcf-mid="BSDooHyO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551714-qBABr9u/20251229192359243ntb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ee870ddef47eeed6f3eae80667870310fc16a1b1c552a607f6cb781e0b8b41" dmcf-pid="fDysszpXCV" dmcf-ptype="general"><br> 쿠팡은 하루 평균 1천500만~1천600만명 수준의 접속자 수를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1천400만명 대로 하락하며 ‘탈팡(쿠팡 탈퇴)’ 현상이 본격화 됐다. 이에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공지를 통해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며 대책을 내놓았다.</p> <p contents-hash="107e761790ea505b9590973bfa46a1e3674d1d257cd9c2711454e94c68d82bea" dmcf-pid="4wWOOqUZW2"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번 보상안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오히려 거센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쿠팡이 제시한 ‘5만원 상당 이용권’은 실질적 보상이라기보다는 자사 플랫폼에서의 추가 지출을 유도하는 마케팅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c4856eaab7547249d250727ba879610e2696794a79a842d21d0f0ba02ac65c8" dmcf-pid="8rYIIBu5h9" dmcf-ptype="general">실제 5만원 중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각각 5천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4만원은 여행상품 이커머스인 쿠팡 트래블(2만원)과 명품 전문 이커머스인 알럭스(2만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구성돼 소비자 입장에서 실질적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835ef259e731f4709b97c47512019ddb938062529297fa6da63bfc41282caf06" dmcf-pid="6mGCCb71lK" dmcf-ptype="general">수원시민 이모(31)씨는 “내 정보를 유출해놓고 또 쇼핑하라는 게 말이 되냐”며 “이용자를 우습게 본 모멸적 조치”라고 불만을 표했다. 남양주시민 장모(38)씨 역시 “2만원 쿠폰 쓰자고 수십, 수백만원 짜리 여행상품이나 명품이라도 사라는 거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924687ec1e8b843ed8f048f240a3260ac429c698afc53c9f79cd092952d7dc57" dmcf-pid="PsHhhKztvb" dmcf-ptype="general">이번 쿠팡의 보상안은 과거 SKT·KT 등 대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쿠폰 몇 장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관행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명확한 보상 기준이 없어 기업이 자의적으로 보상 범위와 방식을 결정한다”며 “해외 유사 사례의 경우 기업 파산에 준하는 징벌적 손해배상도 적용되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3126939b8d22e4379612149a5f899c398cde756e360118ee2c10fec8918ad9" dmcf-pid="QOXll9qFCB" dmcf-ptype="general">전문가들 역시 이번 보상안을 두고 위기를 자신들의 기회로 삼으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보일 수 있다며 경고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보상은 고객 이탈방지를 위한 자사 플랫폼 락인(lock-in) 전략과 추가 매출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일회성 보상이 아닌 기업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제재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757de3d3b0d3ef423b92772a264a563fdc654ea550a3d2f356f8fdc4294121b" dmcf-pid="xIZSS2B3Sq" dmcf-ptype="general">/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과기부 “KT, 번호이동·해지 위약금 모든 고객에 면제해야” 12-29 다음 "안세영은 왜 안 나오나?" 中팬들, 남자부만 개최 불만족.. '여자부도 만들라' 집단 요구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