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671위 키리오스, 여자 1위 사발렌카와 '성 대결'서 완승 작성일 12-29 29 목록 【 앵커멘트 】 <br> 여자 중 가장 센 선수가 남자 선수와 맞붙는다면?<br> 늘 흥미로운 상상을 하게 하던 성 대결이 테니스에서 실제로 이뤄졌습니다.<br> 여자 1위 사발렌카와 남자 671위 키리오스. 누가 이겼을까요. 황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기자 】 <br> 여자 테니스 현역 최강 사발렌카가 반짝이 재킷을 입고 등장하며 흥겨운 댄스로 관중의 호응을 유도합니다.<br><br> 상대는 남자프로테니스투어 200승이 넘는 '왕년의 악동' 키리오스.<br><br> 33년 만에 다시 펼쳐진 4번째 성 대결에 1만 7천여 관중석이 꽉 찼습니다.<br> <br> 성별 차이를 고려해 사발렌카 쪽 코트를 9% 줄이고, 서브 기회를 한 번으로 제한했지만 결과는 키리오스의 최종스코어 2대0 완승.<br><br> 오랜 부상 공백으로 세계 671위까지 떨어졌지만 2022년 윔블던 준우승까지 했던 키리오스는 힘과 스피드에서 사발렌카를 압도했습니다.<br><br> 사발렌카는 코너 구석으로 꽂는 정교한 샷으로 세트당 3게임씩 따낸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br><br>▶ 인터뷰 : 닉 키리오스 / 남자 테니스 671위<br>-"제 서브 게임을 여러 차례 가져갔고 압박이 거세 솔직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샷들이었습니다."<br><br> 앞서 열린 세 번의 성 대결이 남녀 평등 메시지를 담고 치열하게 진행된 데 반해 이번 대결은 3주 후 개막하는 호주오픈의 사전 행사에 가까웠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브레이크 타임에 '마카레나' 춤판이 벌어지는 등 승부 자체보다는 즐기는 데 주력했습니다. <br><br>▶ 인터뷰 : 아리나 사발렌카 / 여자 테니스 1위<br>-"오늘 쇼를 정말 즐겼고요. 다음번엔 키리오스의 전술이나 장단점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을 테니 확실히 더 좋은 승부가 될 겁니다."<br><br> 키리오스의 승리로 여자 선수 중에는 1973년 빌리 진 킹이 유일한 승자로 계속 남게 됐습니다.<br><br> MBN뉴스 황찬민입니다.<br><br>영상편집 : 오광환<br> 그래픽 : 이새봄<br> 화면출처 : 유튜브 @ESPN<br><br> 관련자료 이전 'K리그1 복귀' 인천, 2부 영플레이어 출신 서재민 영입 12-29 다음 [오늘의 장면] "이것이 회심의 스매시"…신유빈과 일일 특훈 12-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