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결산, 인천도시공사·SK호크스 2강 체제 굳혀 작성일 12-30 37 목록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매치를 끝으로 2라운드가 종료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기간 휴식기에 돌입했다.<br><br>시즌의 40%를 소화한 현재, 리그 판도는 명확하다. 선두 인천도시공사(9승 1패)와 2위 SK호크스(8승 2패)가 초반부터 강력한 2강 체제를 형성했고, 하남시청·두산·상무 피닉스·충남도청은 하위 그룹에 묶여 매 경기 순위표 변동을 다투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br><br>시즌 초반 가장 강렬한 키워드는 인천의 ‘빠른 핸드볼’과 두산의 ‘부상 공백 후폭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전국체전 우승 직후에도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며 리그 최강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구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30/0001105274_001_2025123014250963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신한 SOL Bank 25 26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em></span>반대로 두산은 전국체전에서 발생한 핵심 라인의 부상 이탈이 장기전 운영까지 흔들며 출범 이후 가장 험난한 2라운드 구간을 통과했다.<br><br>인천도시공사는 10경기 중 7경기에서 30골 이상 득점이라는 지표로 공격력의 질을 증명했다. 평균 득점은 30.5골, 득점 순위 톱3 역시 모두 인천이 점령했다.<br><br>김진영(60골 1위), 이요셉(55골 2위), 김락찬(50골 3위) 여기에 강덕진(32골), 강준구(27골)가 중앙과 측면에서 득점 루트를 분산했고, 골문은 안준기(61세이브), 이창우(49세이브), 안재필(22세이브)이 책임졌다. 공격·수비·골키핑 전 라인에서 균형과 효율이 유지된 구조는 8연승으로 직결됐다.<br><br>인천의 속공은 단순히 빠른 전진이 아니다. 필드 플레이어 6명 전원이 속공에 가담해 1분 만에 2~3골을 몰아넣는 빠른 핸드볼 전술은 리그에서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실점 직후에도 퀵스타트 몇 초 만에 득점으로 되갚는 스피드는 상대를 압박하기에 충분했다.<br><br>이상은 맥스포츠 핸드볼 전문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개인 능력 의존도가 높았다면, 이번 시즌은 팀플레이 기반의 스피드와 득점 다양성이 동시에 구현되며 상대 수비가 대응하기 가장 어려운 팀이 됐다”고 평가했다.<br><br>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SK호크스는 1라운드 전승을 바탕으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인천과 두산에 패하며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수비의 완성도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단단해졌다. 평균 실점 21.6골로 리그 최소 실점 1위, 2위 하남시청보다 경기당 약 3골 적은 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수비 조직력이 안정적이었다.<br><br>그러나 공격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박광순(레프트백)은 부상 여파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화력이 감소했고, 박시우(라이트백)와 용병 프란시스코(레프트백)도 부상으로 빠지며 백라인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br><br>박중규 해설위원은 “멤버 구성만 보면 가장 높은 전력인데도 100% 구현되지 않는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흐름을 끌고 갈 확실한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2패보다 더 아픈 대목”이라며 “공격 운영의 구심점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30/0001105274_002_2025123014250967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신한 SOL Bank 25 26 핸드볼 H리그 두산 이성민</em></span>3위 하남시청(4승 6패)은 수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실책 1위라는 자멸 지표가 공격 흐름을 갉아먹었다. 이병주(46골)·김재순(37골)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3경기 평균 득점이 19.3골로 급감한 가장 큰 이유는 공격 기회를 실책으로 헌납하는 반복 패턴 때문이었다.<br><br>4위 두산(3승 1무 6패)은 캡틴 정의경, 강전구, 조태현, 김동욱 골키퍼까지 중앙 수비·센터 조율·골문 핵심이 동시 이탈하며 1·2라운드 모두 혹독했다. 2라운드에서는 수비 전담 라인의 공격 가담 비중이 늘면서 체력적인 부담으로 수비까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br><br>5위 상무 피닉스(2승 2무 6패)는 가로채기와 블록 샷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수비가 탄탄하지 못해 실점이 많았다. 또 각 팀에서 입대하다 보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br><br>6위 충남도청(2승 1무 7패)은 지난 시즌 신인왕 김태관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 화력이 줄었지만, 유명한의 중거리 슛과 육태경의 돌파 공격이 살아나며 순위와 관계없이 매 경기 접전을 벌이는 팀으로 변모했다.<br><br>2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 감소와 전환 속도 향상이 라운드 1위의 이유”라고 설명하며 “이제 팀이 ‘이기는 법’을 체득하고 있다. 준비한 전술의 70~80%는 구현됐고, 남은 20~30%를 채워 승리의 시스템을 완결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도입보다 변화가 중요"... 케이비티닷, 산업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 [SBA·콴티파이 팀빌딩] 12-30 다음 라이즈, 내년 3월 6~8일 첫 월드 투어 피날레 장식 12-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