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창단 '울산 웨일즈', 그들은 야구 미생들의 구세주가 될까 작성일 12-31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팀 명 울산 웨일즈로 공식 확정<br>감독, 단장 등 공개 모집<br>3월부터 퓨처스리그 공식 참가</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31/0005456257_001_20251231060129645.jpg" alt="" /><em class="img_desc">문수야구장 전경.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울산 앞바다를 누비는 고래처럼, 야구 인생의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새로운 구단이 탄생했다. 울산광역시가 창단하는 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이 '울산 웨일즈(Ulsan Whales)'로 확정됐다. <br> <br>단순한 신생 구단의 탄생이 아니다. 울산 웨일즈는 냉혹한 프로의 세계에서 선택받지 못한 이들, 혹은 한 번 실패를 맛본 이들을 위한 거대한 '방파제'를 자처하고 나섰다. <br> <br>울산시는 30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구단 명칭을 '울산 웨일즈'로 확정했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무려 4678건이 접수되었으며, '울산 웨일즈'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고래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이 이름은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 고래의 강인함을 상징하며, 이는 곧 벼랑 끝에서 다시 배트를 잡을 선수들의 투지와도 맞닿아 있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31/0005456257_002_20251231060129676.jpg" alt="" /><em class="img_desc">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협약체결식이 열리고 있다.뉴시스</em></span> <br>KBO 이사회는 지난 10일 울산 구단의 2026시즌 퓨처스리그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주목할 점은 선수 구성 방식이다. <br> <br>매년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의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전체 지원자의 10% 남짓에 불과하다. 나머지 90%의 선수들은 대학 진학이나 독립구단행, 혹은 야구를 포기하는 기로에 선다. 프로에 입단했다 해도 매년 수십 명의 선수가 방출 통보를 받는다. <br> <br>울산 웨일즈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br> <br>구단은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방출 선수, 해외 진출 후 유턴 파 등 '사연 있는' 선수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출신, 연령,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실력과 간절함만이 선발 기준이다. 사실상 야구 인생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선수들에게 울산 웨일즈는 단순한 팀이 아닌, 꿈을 연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산소호흡기'이자 거친 풍랑을 막아줄 '방파제'가 될 전망이다. <br> <br>단순히 선수들을 모아두기만 하는 '고인 물'은 아니다. <br> <br>KBO는 울산 웨일즈 소속 선수가 시즌 중 언제든 KBO리그(1군)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을 터줬다. 한 시즌 최대 5명까지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며,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해 진입 장벽도 낮췄다. <br> <br>이는 울산 웨일즈가 단순한 2군 팀을 넘어, 선수들의 기량을 재검증하고 상위 리그로 배출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수행함을 의미한다.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기존 프로 구단들에게는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할 스카우팅의 장이 되는 셈이다. <br> <br>울산 웨일즈는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35명 등 선수단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하고, 3월 20일 개막하는 2026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합류한다. kt, NC, 롯데, 삼성, KIA와 함께 경쟁하며 팀당 116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br> <br>울산 웨일즈가 과연 야구 미생들을 위한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 '대박 계약'의 주인공을 배출해 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고래도시' 울산으로 쏠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월드컵둥이' 이태석…2026년 말띠 스타가 뛴다 12-31 다음 '폭군의 셰프' 대박 터진 임윤아, '2025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감사합니다"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