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없이 아슬아슬 1억…2025 한국영화 '또' 위기 [MD연말결산] 작성일 12-3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6rNezpXs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48699ae1a91776cfc8fd72a34fb91faa753a7b64b833c58b47b5a370b9515b" dmcf-pid="tPmjdqUZ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포스터/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4033ulky.jpg" data-org-width="640" dmcf-mid="HRC2USIkI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4033ul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포스터/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b0c973517c117e680ddca12d414afc65cdcd7fe36fd0ea28477fbe35913960" dmcf-pid="F7Lx9XWIEs"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올해 국내 극장가는 가까스로 누적 관객수 1억명을 지켰다. 1억이라는 숫자만 놓고 보면 무사히 버텨낸 한 해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국영화의 성적표를 함께 들여다보면, 분위기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p> <p contents-hash="0e05f29884067fff559233b18cae56086d4cb20800c55dae6c1b07ce74142a04" dmcf-pid="3zoM2ZYCDm" dmcf-ptype="general">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전체 누적 관객수는 1억548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간 2억 명을 넘나들던 관객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 1억 1280만 명, 2023년 1억 2513만 명, 2024년 1억 2312만 명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1억명을 간신히 넘겼다.</p> <p contents-hash="88177bd9b509bfa9841039d5338cf970b37f7434f2f3a80a933dc03ca270e92b" dmcf-pid="0qgRV5GhOr" dmcf-ptype="general">다만 이 같은 1억 관객 돌파를 한국영화의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 올해 한국영화 개봉편수는 547편, 상영편수는 972편으로 집계돼 지난해(617편, 1029편) 대비 각각 11.3%, 5.5% 감소했다. 그러나 편수 감소폭에 비해 성과 지표는 급격히 악화됐다.</p> <p contents-hash="b86ab0a7c75b02638cc8e2048eb7a18b7c1faf849064abe12831a825299c965f" dmcf-pid="pBaef1HlOw" dmcf-ptype="general">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4174억 5417만 원으로, 지난해 6906억 5565만 원에 비해 39.6% 급감했다. 누적 관객수 역시 올해 4338만 2414명으로, 지난해 7147만 2819명 대비 39.3% 줄었다. 개봉편수 감소폭에 비해 매출액과 관객수 하락세가 훨씬 가파른 상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1b7550a1c307a58febacf37b1800d5520d7e1a60746d82fe1db1b2cdcc57ed" dmcf-pid="UbNd4tXS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주토피아 2'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5408jpnx.jpg" data-org-width="640" dmcf-mid="X6QSwRPK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5408jpn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주토피아 2' 포스터/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e332ce9e249315a44f3718fb353362fe807564504b0566b39af10204538891" dmcf-pid="uKjJ8FZvOE" dmcf-ptype="general">실제 흥행 판도 역시 한국영화의 위축을 여실히 보여준다.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로 누적 관객수 754만명을 기록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누적 569만)이다.</p> <p contents-hash="b36eb9d17108a528a91e807f6391a990f03d51638674f1d5e608c780a61e0d42" dmcf-pid="79Ai635Tmk" dmcf-ptype="general">연간 TOP5 가운데 한국영화는 '좀비딸'(563만)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F1 더 무비'(521만명)가 뒤를 잇는 가운데, 현재 상영 중인 '아바타: 불과 재'가 431만명까지 관객을 모으며 추격 중이다.</p> <p contents-hash="f0dc5b01c455327d90f15f017428dbac44298faa8a99664682d937e873761867" dmcf-pid="z2cnP01ymc" dmcf-ptype="general">팬데믹 이후 매년 이어졌던 '천만 영화'도 올해는 없었다. 2003년 '실미도'를 시작으로 천만 관객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않은 해는 2007·2008·2010·2011·2020·2021년에 이어 올해가 역대 일곱 번째다. 2022년 '범죄도시2'(1269만), 2023년 '서울의 봄'(1312만)과 '범죄도시3'(1068만), 2024년 '파묘'(1191만)와 '범죄도시4'(1150만명)까지 이어졌던 천만 흥행 계보가 멈춰 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4e6af5aae50cbdcc5aa42c8ffbc7aa13137a0eb4bdd940761b03c324c85897" dmcf-pid="q4DgMu3G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좀비딸' 포스터/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6698nziu.jpg" data-org-width="500" dmcf-mid="ZUmef1Hl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46698nz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좀비딸' 포스터/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4fc37cd511333ff73960b7a0ce439ba9248f1c17d35860642f28b35648cc63" dmcf-pid="B8waR70Hsj" dmcf-ptype="general">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은 누적 관객수 563만 명의 '좀비딸'이다. 이창윤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조정석을 비롯해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출연했다. 손익분기점 220만명을 넘기며 흥행에도 성공했고, 올해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체면치레를 했다.</p> <p contents-hash="a40441976cd7e0246a0e14bf122be9d51ff89a11bc411ef2ff76cd733c80e952" dmcf-pid="b6rNezpXIN" dmcf-ptype="general">상반기 흥행작인 '야당'은 누적 관객수 약 337만명으로 손익분기점 250만명을 넘겼다. 이외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없었다.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선판매로 순제작비 이상을 회수하며, 누적 약 294만명으로 손익분기점 130만명을 상회했다.</p> <p contents-hash="5d605153d876656efaa50f6d9afb2f07016e8618a44000673802bb0597d19741" dmcf-pid="KPmjdqUZDa" dmcf-ptype="general">그 외 200만명대에서는 권상우표 코미디 '히트맨2'(누적 254만, 손익 230만), 오랜만에 찾아온 조폭 코미디 '보스'(누적 243만, 손익 170만), 이병헌과 유아인 투톱으로 실화를 각색한 '승부'(누적 214만, 손익 180만) 등이 성과를 거뒀다.</p> <p contents-hash="9c2275d8be36ee811fee5fbaeebdea9a75d97be388e2a6564ecde22f68891f1b" dmcf-pid="9QsAJBu5Dg" dmcf-ptype="general">100만명대 흥행작은 이선빈 주연의 공포영화 '노이즈'(누적 170만, 손익 100만), 송혜교가 수녀로 분한 여성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누적 167만, 손익 160만), 연상호 감독의 저예산 영화 '얼굴'(누적 106만, 손익 30만)까지 3편이다. 그 이하 손익분기점 돌파작은 도경수·원진아 주연의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 '말할 수 없는 비밀'(누적 82만, 손익 80만) 등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b7502e9304f5251b72fdf9dfb0703a027da32a09697f54f86df68731af8c2c" dmcf-pid="2xOcib71E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51053fhjp.jpg" data-org-width="640" dmcf-mid="5EtWOiRfD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mydaily/20251231070251053fhj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0c778a4d1cff8000c28695923427d8a057f683c3af932f474611301b15ff50" dmcf-pid="VMIknKztwL" dmcf-ptype="general">다만 손익분기점 달성 여부와 별개로, 흥행작 상당수가 200만~100만명대에 머물며 흥행 파급력은 크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대작들의 흥행 실패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p> <p contents-hash="8b92a7d7099a01dcc7be2c47c1e5fa3e3a0ded689b922c2d41497fdabd7b3b35" dmcf-pid="fRCEL9qFwn" dmcf-ptype="general">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은 국내 누적 관객수 301만명에 그쳤고, 3억 달러(약 44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시점' 역시 30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누적 관객수 106만명으로 손익분기점 600만명 돌파에 실패했다.</p> <p contents-hash="702a41ffc9b01a983ea8b108125b1a6e48767ad5b4f6fbe826738894d1128ad6" dmcf-pid="45Q9plOcIi" dmcf-ptype="general">이처럼 올해 한국영화는 개봉편수부터 매출액, 관객수까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1억 관객을 간신히 지켜냈지만, 극장가에서 한국영화가 차지하는 존재감은 이전보다 뚜렷하게 줄어들었다. 화제작과 흥행작이 동시에 부족해지면서 관객의 선택은 분산됐고, 발길을 붙잡는 힘도 약해졌다. 그 결과는 매출과 관객수 감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한국영화 위기'라는 말이 표어처럼 떠도는 가운데, 자조 섞인 우려가 현실로 성큼 다가온 해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마무, 데뷔 12주년 기념 프로젝트…완전체 앨범→대규모 월드투어 12-31 다음 “멈출 줄 몰랐다”…옥자연, 첫 수상에 쏟아낸 5분 진심 12-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